원추천인국, 6월-9월에 공원 개천 주변에 피는 노란색 꽃 (루드베키아 국화,삼잎국화, 천인국과의 차이)

요즘 한강이나 불광천등 동네 공원등에 가면 많이 피어있는 노란꽃인 천인국...

원추천인국((Rudbeckia bicolor Nutt), 삼국화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 외국명은 게일라르디아 국화라고도 부르는 초롱꽃목 국화과로 한해살이 풀이라고 합니다.

원추천인국은 뭐고, 천인국은 뭘까라는 생각에 찾아보니 원추천인국(루드베키아)과 천인국(가일라르디아)는 다른꽃이라고 하는듯 하네요.

보통 천인국에 원추모양이 있어서 원추천인국이라고 한다고 나와있던데, 그것도 정확하게는 아닌듯한데, 인터넷에서 가일라르디아(천인국)로 검색을 해보면 위 사진과 같은 꽃이 나오네요... 원추천인국과 비슷하기는 하지만, 금계국이나 코스모스를 닯은듯한 느낌의 꽃인듯 합니다.

저는 이름이 비슷해서 그게 그건줄 알았는데, 아닌듯 하니 참고하시길...

어떻게보면 국화같기도 하고, 해바라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구효서씨의 소설 몌별을 보면 마지막 장면에 천인국을 들고 있는 나이가 어느정도 든 아이를 주인공이 입양하면서 사랑하던 사람을 떠올리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소설을 보시고 나면 아마 천인국이라는 꽃이 더 뜻깊고 의미있게 다가옵니다.

원추천인국의 옆에 있는 꽃은 요즘 한창 피고 있는 코스모스처럼 생긴 같은 국화과의 금계국입니다.

그리고보니 요즘 노란색꽃이 참 많이 피네요~

원추천인국은 꽤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비슷하지만... 왠지 다른 느낌이 나는 꽃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서울에서 볼수 있는 원추천인국은 보통 노랑색에 가운데가 자주색, 밤색같은 꽃인데, 노란색 잎외에 빨강, 녹색, 자주, 파랑 등 총 칼라가 다양한데, 관상용을 직접 접붙이고, 교배를 해서 그런가요?

크기는 1미터 정도까지 큰다고하는데, 남자의 손바닥 정도의 크기로 좀 더 큰 꽃들도 있는듯...

보통은 관상용이지만, 어린 원추천인국의 줄기는 나물을 무쳐서 먹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건 잎파리가 왜 이렇게 많지요... 생긴것은 원추천인국인듯한데... 아닌가요??

이건 강렬한 느낌으로 또 전혀 다른 꽃으로 보이기도 합네요...-_-;;

위 사이트에 가시면 정말 많은 종류의 천인국들의 사진을 보실수 있습니다.

멀리서 얼핏보면 해바라기를 보는 느낌도 드는데, 아무래도 원추천인국은 풀로써 1미터정도밖에 자라지 못한다고 하네요~

개나리, 벚꽃, 진달래, 아카시아 등이 피고 지어서 이제 봄꽃은 다졌네라고 생각을 했지만.. 어느새 여름꽃들이 화려하게 피었네요~

위의 사진의 흰색 작은 꽃은 계란후라이처럼 생겼는데, 개망초 또는 망초라고 불리는 생명력이 무진장 강력한 잡초입니다.

희망을 보고, 나는 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