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방송은 경상남도 거제도 대금산 자락 연초리에서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인데, 할아버지 할머니 두분이서 살아가다가 아들이 성격차이로 이혼을 한후에 두아들을 데리고 이곳에서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
요즘 인간극장이 주로 슬픔보다는 희망과 살아가는 이야기위주였는데, 이번 방송은 아직은 첫방송이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좀 무겁고 슬픈 느낌이 든다.
너무 어린 시절에 엄마가 집을 나간후에 헤어져서 살았기 때문에 엄마가 없어서 슬프다라는 생각보다는 엄마의 존재에 대해서 호기심이 많은 상황에서 다른 친구들의 엄마를 보면서 그리움을 많이 가지고 있는듯...
아빠 최복식씨는 거제도의 조선소에서 용접일을 해서 많이 바빠서 아이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돌보는데, 할머니는 무릎이 상당히 안좋고 할아머지도 몸이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니라는데, 주로 두분이서 아이들을 키우시는데, 거제도인데도 불구하고, 차가 다니지 않아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보내주는 택시를 타고 다닌다는데....
큰아들 최상규는 아직 한글을 떼지 못해서 수업진행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둘째 최철규는 어릴때부터 심장이 좋지 않아서 심장수술을 받았다고 하는데, 가슴에 흉터도 남아있는 안타까운 모습도...
주야간일을 돌아가면서해서 일을해서 아이들과 많이 놀아줄시간은 없지만, 아이들은 늦게 오는 아버지를 잘 따르는데, 아빠에게 엄마가 보고 싶다고 조르는 아이들...
엄마가 어디있는지 모른다는 말에, 몇년전에 한번 만난기억을 가지고서,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거 안다고 계속 졸라서 결국에는 아이들의 엄마에게 전화를 거는 아빠의 마지막 모습이 1부의 마지막...
큰아들은 딱한번만 엄마가 보고 싶다고 눈물을 글썽이고, 막내는 엄마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을 하는데, 내가 뭉클해진다...T_T;;
아빠가 전화를 걸었는데, 엄마가 전화를 받을지... 엄마와의 만남을 다시 갖을수 있을지 모르겠다.
다만 제목이 괜찮아 우리 가족인것이 좀 결말을 암시하는듯한 느낌이...-_-;;
이번주 방송에서 어떤 결말을 맺을지는 모르겠지만, 인간극장에서 그후 이야기로 간혹 방송을 하고는 하는데, 상규와 철규 이야기는 조만간 다시 방송을 해서 엄마가 다시 돌아왔거나, 새엄마를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물론 미래를 미래이고, 지금은 씩씩하게 이겨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이제 7살, 8살의 초등학생에게 너무 힘든일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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