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물놀이후에 귀가 아프다고 하는 아이의 중이염 치료와 소아과,이빈후과 병원 선택
집근처가 북한산 계곡이라서 물만 좋고, 조카가 가자고 하면 오후마다 물놀이를 하러 계곡에 가고는 합니다.
근데 어찌니 요란 법석을 떨면서 놀던지...^^
형 누나들이 잠수를 하고, 뒤로 누워서 배형 평형을 한다고 하니 따라한다고 하다가 귀에 물이 좀 들어간듯 합니다.
어른이라면 귀에 물이 들어갔구만 하면서 체조를 하거나 면봉으로 쉽게 물기를 딱아내지만, 아이들은 뭐가 뭔지도 모르고 지나치기도 할겁니다.
그러던 조카가 갑자기 주말에 귀가 아프다고 하는데, 소리는 잘들리지만 귀속이 아프다고 하더군요.
후레쉬로 들여다봐도 귓구멍도 작아서 안보이고, 도저히 모르겠더군요.
아주 급한 응급 상황은 아닌듯해서 월요일에 병원에 가보기로 했는데, 소아과로 가야하나? 아니야 귀가 아프니 이빈후과 전문의에게 가봐야 하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더군요...-_-;;
인터넷을 검색해봐도 뭐 정답은 없는듯한데, 평소에 다니던 소아과에 우선 들려보기로 했는데, 의사 선생님이 보시고 중이염이라고 약을 처방해 주고, 상태를 보기 위해서 당분간은 매일 내원을 하라고 하더군요.(항생제 투여때문인듯)
우리 조카는 병원에 가면 주사를 안맞는다는 말만 되풀이 하는데, 주사 안맞는다는 말에 싱글벙글...
주의사항은 당분간 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하는데, 여름철이라서 목욕은 해야하니 귀마개 같은것을 하나 구입을 해야 할듯 합니다.
중이염(中耳炎)이란?
한마디로 귀에 염증이 일어나는 병인데, 아이들이 3세가 될때까지 2/3은 한번씩 걸리는 흔한질환인데, 그중에 1/3은 만성질환이 되기도 한다고 하고, 심한 경우 수술까지 필요하기도 한다고 하더군요.
중이염 발병의 원인은?
발병의 원인은 물이 들어가서 생기는것이 아니라, 물속의 세균의 감염, 바이러스, 알레르기, 유전적인 요소등으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또한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더 심하다고 하니, 중이염을 자주 앓는다면 더러운 물이나 수영장 등을 피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중이염의 증상
귀가 꽉 차있는 느낌, 고열을 동반하고 귀를 자꾸 만지고 보채는 경우 등이라고 하는데, 어린 아이들은 자신의 의사 표현을 제대로 못하니 귀가 아프다고 하거나, 귀를 자꾸 만지며 운다면 소아과나 이빈후과에 가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가급적 제 글을 비롯해서 인터넷 글이나 카더라 통신을 믿지 마시고, 의료보험도 되니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중이염의 치료
아이들이 병원을 제일 무서워하는 이유는 주사인데, 주사는 놓지 않고, 기본적으로 약물치료를 하고, 균을 없애기 위해서 항생제의 투여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한번 방문했는데, 약을 지어주면 되지 왜 다음날 또 재방문을 오라고 하냐! 돈 더 받아먹으려고 하는거 아니냐! 라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항생제를 투여하기 위한것이니 의사 선생님 욕하지 마세요...^^
암튼 참고하셔서 가까운 소아과나 이비인후과에 들려서 치료를 받아보시면 될듯 하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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