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 원조 숯불 바베큐 치킨, 은평구 신사동 맛집의 매운맛 양념,소금구이 닭 시식기

리뷰 iN /맛집, 여행

단비스 2014. 3. 12. 19:30

친구와 은평구 응암역에서 만나서 어디가서 한잔을 할까했는데, 예전에 단골이였던 바베큐집이 이사를 왔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원래는 지금은 사라진 신양극장이 있던곳에 위치를 했었는데, 현재의 위치로 이전을 했다고 하더군요.

20년전통으로 꽤 오래된 곳인데, 주인 아저씨, 아주머니 내외분도 상당히 나이를 드렸다고 하네요~

위치는 응암역에서 언덕쪽으로 쭉 가시다가 서오릉 방면으로 가는 골목쪽으로 약 100여미터를 가시면 됩니다.

이 동네의 유명한 뽈살집 가기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전화번호 02-351-4347 주소 서울 은평구 신사동 16-22

배달도 가능하며, 주차는 좀 힘들듯합니다. 그리고 실내에서 흡연이 가능하더군요~

담배를 피워도 되지만, 아가씨들이 있어서 나와서 피우면서 동영상을 찍는데, 사장님이 직접 닭을 위생장갑을 끼고, 정성스럽게 손질을 하는데, 뻑뻑한 부분의 근육과 살을 먹기 좋게 작업을 하는듯 합니다.

얼마전 위 방송에서 치킨이 염분이 많고, 인젝션이라고 주사 방식으로 고기속에 간을 하는것에 대해서 문제를 지적하기도 했는데, 이 집의 나트륨이 얼마인지는 모르겠지만, 위생적인 문제는 안심해도 될듯 합니다.

숯도 구공탄같은것이 아니라, 진짜 참나무로 만든 참숯으로 직접 구우시더군요~

메뉴판인데, 바베큐, 소금구이 2인분이 14,000원, 1인분 반마리에 7500원이며 반반도 가능합니다.

골뱅이, 황도, 마른안주, 번데기, 오징어, 노가리, 학꽁치, 한치 등의 메뉴도 있는데, 대부분 바베큐를 드시더군요.

주류는 생맥주, 소주, 병맥주, 백세주, 음료수, 청하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실내는 그닥 넓은곳은 아닙니다. 테이블이 7개정도 있어서 20명내외 정도가 들어갈수 있는 곳입니다.

친구가 먼저 바베큐를 한마리를 시켰는데, 그래도 골고루 맛을 봐야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반반으로 시켰습니다.

보통 닭집에서 반반을 시키면 한접시에 같이 내오지만, 이 집은 양념 바베큐 소스때문인지 별도로 내오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무와 양배추 샐러드도 나오는데, 뭐 맛은 일반집과 비슷하고, 물을 달라고 하면 생수병을 따지도 않는것을 주네요~

양념을 먼저 먹으려는 친구에서 식객이나 식샤를 합시다에서처럼 잠깐을 외치고, 강한 양념보다는 소금구이를 먹은후에 양념을 먹어야 제 맛을 느낄수 있다고 한마디들 하고, 소금구이부터 시식을 했습니다...^^

이렇게 보니 양이 좀 적어보이기는 한데, 두개를 합쳐놓으면 딱 한마리가 될듯 합니다.

고기는 상당히 부드럽고, 소금만으로 간이 되어있는데, 간도 적절합니다.

왜 그리 부드러운가 했는데, 나중에 사장님이 직접 칼로 손질을 해서 상당히 부드러운듯 합니다.

양념 바베큐는 꽤 매콤한 편이지만, 제가 매운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딱 먹을만한 정도입니다.(불닭볶음면과 비슷한 매운맛이라고 할까요?)

양념치킨의 소스처럼 단맛은 별로 없고, 매운맛으로 양념을 만든듯한데, 매운맛이 좀 깊은 느낌이 나고, 깨를 솔솔 뿌려서 보기에도 좋네요~

숯불의 향이 아주 강하게 베어있지는 않지만, 은은한 향이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다음에 가서 둘중에 하나를 먹으려면 양념 바베큐가 더 좋을듯 하지만, 만약에 방문을 하신다면 처음에는 반반을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직접 찍어본 영상인데, 참고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동영상을 보다보니 또 먹고 싶어지네요...^^

물론 가슴살처럼 뻑뻑한 부분이 전혀 없는것은 아닌데, 칼집을 내고, 그안에 양념이 베어서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배달 아르바이트생이 없는지 주인아저씨께서 직접 바베큐를 굽고, 배달까지 나가시느랴 주문이 밀릴때는 좀 늦을수도 있는듯 합니다.

꽤 괜찮은 집인데, 기독교대학교나 응암역 부근에서 바베큐가 드셔보고 싶으시다면 한번 찾아가 보시면 좋을듯한데, 응암역에서 조금 먼것이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인근 응암역 부근의 다른 맛집들에 대한 소개인데,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