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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첫째날인데, 간만에 아침에 일어나서 북한산 올레길을 걸어보았습니다.
아침 6시인데 비가 조금씩 내리는데, 어직 어눅어눅한것을 보니, 날이 많이 짧아지기는 한듯 합니다.
북한산 둘레길 전체코스 지도
북한산 둘레길(Dulegil) - 서울판 올레, 저지대 탐방로 개통
제가 다녀온 코스는 저희 집 뒤에 있는 하늘길구간입니다.
요즘 둘레길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기존 등산로에 있던 가게들이 손님이 쑥빠져버렸다고 아우성을 할만큼, 둘레길로 인해서 등산방식이 많이 바뀌어 가는듯 하기도 하더군요.
뭐 더 두고 봐야 겠지만, 예전에는 아침운동으로 산정상으로 가시던 분들도
이제는 아침운동으로 둘레길을 많이 이용하시는듯 합니다.
북한산 등산시 불광동 불광사는 두 곳
시작 구간인 불광사입니다.
랜턴을 가지고 갈 정도는 아니지만, 비도 오고 그런지 상당히 좀 어둡습니다.
멀리보이는 북한산 수리봉쪽 봉우리입니다.
북한산 둘레길 구간내 적치된 수목 안내 - 불광동의 성너머길, 하늘길 방면
얼마전 태풍 곤파스때문에 쓰러진 나무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나마 많이 치우기는 해서, 둘레길 산행에는 크게 무리는 없지만,
처음으로 하늘길에 왔을때에 비해서 나무가 정말 많이 사라진듯 합니다.
은평구 불광동의 전경... 아직은 아침이라 조용하고, 고요합니다.
지팡이를 들고 운동을 하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꽤 많이 보이고,
등산객들도 간간이 보입니다.
비 내리는 휴일 아침에, 이런 멋진 길을 걸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바람소리, 빗방울소리, 새소리가 오감을 자극합니다~
요즘 한창인 나팔꽃들도 둘레길에 이쁘게 피어있습니다~
나팔꽃아~ 내 인생의 나팔을 불어다오~
북한산 둘레길 전체코스 지도
북한산 둘레길(Dulegil) - 서울판 올레, 저지대 탐방로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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