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장소비자가격 폐지후의 아이스크림 가격 전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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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소비자고발 - 아이스크림 유통,가격의 비밀
아이스크림과 권장소비자가격 폐지
해태 누가바 골드 아이스크림 가격은 천원

7월1일부터 라면이나 과자, 아이스크림, 의류 등에 표시된 권장 소비자가격이 사라졌는데,
그후에 제품들의 가격은 어떻게 됬을까요?

얼마전 아이스크림을 사러 자주가던 아이스크림 50%할인을 붙여놓은 정육점에 들려서
아이스크림을 구입하면서 요즘 가격이 어떻게 되냐고 했더니...
자신들도 그것때문에 헷갈렸는데,
거의 대부분의 아이스크림이 1000원으로 올라서
비싼 아이스크림을 제외하고는 500원씩에 판매를 한다고 합니다.

아니 권장소비자가격이 없어졌는데, 50% 할인이라고 붙여놓은것도 모순인데,
아이스크림이 천원으로 올랐다는건 또 뭔소리인지...-_-;;

평소에는 700원짜리를 50%할인받아서 350원에 사먹던 아이스크림 하드들을,
이제는 500원을 내고 사야 하더군요.

유통업계의 힘이 커져서 권장소비자가격이 의미가 없다더니,
큰 대형마트가 아닌 슈퍼나 편의점, 일반가게에서는
오히려 더 오른 가격에 사먹어야 하는 현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를 위한것이 아니라, 제조사와 유통업체의 배를 불리고 있는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그나마 대형마트는 좀 나은편입니다.
얼마전 갔던 킴스클럽에서는 개당 300원정도로 상당히 저렴하게 팔기는 하는데,
거의 대부분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나 짝퉁식의 아이스크림인듯하더군요.


이건 어제 들려본 마포의 다농마트인데,  이곳에서도 비비빅, 엔쵸 등을 제외하고는 죄다 가격이 오른듯 합니다.
얼마전까지 350원하던 하드인 누가바, 더위사냥, 비엔또, 바밤바, 빠삐코, 옥동자 들이 포장지만 바뀌어서는 가격이 인상되었네요...


구구콘, 국화빵, 누가콘, 붕어싸만코, 부라보콘, 빵빠레, 설레임, 월드콘, 찰떡아이스 등을 750원에 판매를...

이제 한달정도밖에 안되었지만, 눈에 띄게 저렴하고, 싸졌다라는 생각보다는, 가격인상이 됬다는 생각밖에는 안드는것이 현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안먹으면 그만일수도 있지만, 과연 소비자를 위한 권장소비자가격 폐지인지, 업체들의 배를 불리게 하기 위한 일환인지 두눈 부릅뜨고 두고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뉴스를 보니 설탕값이 올랐다고 해서 아이스크림값을 또 올리신다고...
설탕, 우유값등 관련 가격이 조금이라도 오르면 이때가 기회다 하고 올리기만하고,
아이스크림 가격 내린다는 뉴스 좀 들어봤으면 좋겠다...

과연 권장소비자가격 폐지가 고객을 위한것인지, 업계를 위한것인지...
가격 하한선이 아니라, 최대가격 상한선을 업계를 위해서 무너뜨린것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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