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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월드컵이 한참 열리고 있는 남아공.... 이 방송을 보면서 과연 내가 남아공에 대해서 아는게 뭐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축구보다는 풋볼을 사랑하고, 만델라, 금광, 블랙 다이아몬드(black diamond), 아픈과거가 있는 나라 정도?
우리가 흔히 외국에서 한국과 독도를 제대로 모르고 있고, 잘못 알려져 있다고 하지만, 과연 우리가 그들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있는것은 무엇이 있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KBS 동물의 왕국 - 남아프리카 남아공의 백상아리 상어와 생태계
얼마전 위 방송에서 남아공의 멋진 해안과 자연의 모습을 보았고,
인빅터스(Invictus) - MB와 여권에 권해주고 싶은 영화
위 영화를 통해서 남아공의 분열된 상황과 만델라에 대한 간단한 내용정도만 나도 알고 있었는데, 이 방송에서는 남아공이 한국보다 10배이상 넓은 땅을 가지고 있고, 남아공의 정말 드럽고, 멋진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참 경탄을 하게되는 멋진 명소들도 꽤 많이 나온다는...
가슴 아픈 사연만큼이나 많은 명소를 가진 남아공... 특히나 엠피시어터의 장관은 그렌드케년에 비할만한데, 이 세상의 끝과같은 남아공 바다와 함께 가보고 싶은곳이 또 생겼다는...
2010년 6월 21일(월)~ 6월 24일(목) 방송
기획 류재호PD
연출 박동덕PD(미디어길)
글,구성 구지현 작가
큐레이터 김연수(소설가)
전 세계의 축제, 2010년 월드컵이 열리는 아프리카 야생이 살아있는 곳, 남아프리카공화국.
남아공은 아프리카의 알프스로 불리는 드라켄즈버그 산맥과 대서양과 인도양, 두 대양에 걸쳐 2500km가 넘는 해안선을 가지고 있는 아프리카 최남단의 대륙이다.
국토의 면적은 한반도의 5.5배, 남한의 12배에 달하는 광활한 대륙으로 한때 아파르트헤이트(인종격리정책)으로 인해 절망의 땅으로 불리었던 남아공은 이제 세계인이 하나되는 월드컵 축제가 열리는 아프리카의 희망봉으로 자리 잡았다.
다른 색들이 모여 빛을 발하는 무지개처럼 흑백 갈등의 아픈 역사를 딛고
다인종, 다문화가 어우러진 무지개 나라로 거듭난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소설가 김연수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2010. 6. 21 (월) 아프리카의 희망봉, 남아프리카 공화국
1부 남아공의 지붕, 드라켄즈버그
남한 면적의 12배에 달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이 광활한 대륙에 남북으로 길게 뻗어 남아공의 지붕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바로 드라켄즈버그. 남아공 북동부에서 레소토를 지나 케이프 주의 남동부에 이르는 길이 1,125km에 지리산의 5배 정도의 산지다. 아프리카의 알프스라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봉우리를 자랑하는 이곳은 아프리카 고유어로는 ‘장벽’으로 불리며 용이 살고 있다고 믿어 ‘용의 산’이라는 뜻의 드라켄즈버그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4천 년 전 ‘부시맨’ 샌족의 터전이었던 드라켄즈버그는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드라켄즈버그 산맥 중 그 이름에 걸맞는 산세를 지닌 해발 2950m의 앰피시어터에 오르기 위해 로얄 나탈 국립공원을 찾았다. 230만년 전부터 켜켜이 쌓아 올려진 시간의 증거를 간직한, 마치 로마의 원형 경기장을 연상케 하는 앰피시어터 트레킹에 나선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높은 투겔라 폭포를 감상하며 위대한 용의 전설을 만난다.
2010. 6. 22 (화) 아프리카의 희망봉, 남아프리카 공화국
2부 레소토 왕국 가는 길
남아프리카 공화국 안에는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엄연한 국가로 자리를 지켜온 곳이 있다. 남아공 동남쪽 드라켄즈버그 산맥에 섬처럼 고립된 산악 국가 레소토. 국경이 모두 남아공에 둘러싸여 있는, 하늘 아래 첫 왕국으로 불리는 곳이다.
면적은 남한의 3분의 1정도로 220만 명의 인구에 왕이 존재하지만 실제로는 의회와 내각이 정부를 이끄는 엄연한 국가다. 18세기 보어인들의 침략과 전사라 불리는 줄루족을 피해 원주민이었던 바소토족이 산 속으로 피신해 세운 나라가 바로 레소토다.
레소토를 향해 남아공의 차마고도, 사니패스를 넘는 기나긴 여정을 시작한다.
언더버그에서 정상까지 45km로 남아공과 레소토를 잇는 사니패스. ‘아프리카 마사지 코스’로 불릴 정도로 험한 길을 올라 국경을 건너 드디어 레소토에 도착!
평생 담요를 두른 채 지팡이를 들고 양을 키우며 살아가는 레소토 왕국의 후예들, 바소토족을 만나본다.
2010. 6. 23 (수) 아프리카의 희망봉, 남아프리카 공화국
3부 야생의 초원, 크루거
원시 생명이 그대로 살아 숨쉬는 대륙, 아프리카! 여전히 이 대륙의 안주인은 동물들이다.
아프리카에서도 열대우림과 사막 사이에 분포하는 열대초원 ‘사바나’는 풍부한 먹이와 알맞은 기온과 습도로 수만 종의 동물이 모여사는 파라다이스.
케냐의 마사이마라, 탄자니아의 세링게티, 보츠와나의 초베와 더불어 대표적인 사파리로 손꼽히는 남아공의 ‘크루거 국립공원’은 그 면적이 남한의 5분의 1에 달한다. 크루거 일대에 자리한 사설 보호구역에서 야생 그대로의 동물들을 만나는 사파리 투어에 참여한다. 배설물이나 발자국으로 동물을 추적하는 트래커와 함께 이른바 크루거 빅 5라 불리는 코끼리, 사자, 표범, 코뿔소 그리고 물소를 찾기 위해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사파리에 나서는데…. 동물의 왕, 사자를 과연 만날 수 있을까?
크루거에서 야생을 찾아 나서는 모험이 시작된다.
2010. 6. 24 (목) 아프리카의 희망봉, 남아프리카 공화국
4부 무지개를 찾아서
1488년 포르투갈의 항해자 바르톨로뮤 디아스에 의해 발견된 희망봉.
당시 '폭풍의 곶'으로 불리다가 1497년 바스코 다 가마가 인도로 가는 항로를 개척한 데서 연유하여
‘희망봉’이라고 이름지었다. 이후 17세기 네덜란드 동인도회사가 동양무역의 보급기지로 건설하기 위해
케이프타운을 건설하게 되면서 남아공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 당시 유럽인들에게 희망이었던 희망봉이 이 땅의 사람들에겐 절망이었던 시절이 있었다.
194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된 백인 정권의 인종 분리 정책 ‘아파르트헤이트’가 그 이유.
대표적 백인거주지역이었던 디스트릭스 6와 피부색이 다르기 때문에 쫓겨가야 했던 이들의 터전, 타운십을 둘러보며 절망이었던 과거 역사에 대해 들어본다.
다른 인종들이 모여 안정을 이루었듯이 각각의 다른 색들이 조화를 이루어
남아공의 또 다른 무지개를 만드는 목소리가 있다. 바로 드라켄즈버그 소년합창단.
드라켄즈버그에 위치해 특별한 자연 속에서 진심을 담아 노래하는 소년들을 만난다.
드라켄즈버그의 이 소년들이 선사하는 공연의 감동과 전율을 느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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