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동물의 왕국 - 남아프리카 남아공의 백상아리 상어와 생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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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채널을 돌리다가 잠깐씩 보고는 하는데, 간만에 관심이 있는 바다, 해양, 상어에 대한 이야기라서 꽤 오래동안 보았던 동물의 왕국...
다시 보기 홈페이지에 가보니 저작권때문에 다시보기는 할수가 없다고...-_-;;

암튼 남아공에 서식하는 백상아리 상어를 관찰하는 한 전직 어부가 상어와 헤엄을 치면서 그들에 대해서 연구를 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들여주는데, 전복이 남획되면서 미역같은 무슨 수풀 대나무 숲이 바다속에 생기고, 물개들은 백상아리를 피해서 이곳에 자주오는 모습도 보여주고, 백상아리 상어가 물개를 잡는 모습도 정말 생생하게 보여주었던 방송...
아래에 글을 첨부하기는 했는데, 1852년 영국 수송선 ‘버큰헤이드호’가 암초에 걸려서 바다에 가라앉았는데, 대부분의 선원들은 다 죽고, 여자와 아이들을 우선적으로 살린것이 기원이 되기도 했고, 이때 수많은 선원들이 상어에게 때죽음을 당해서 뭐라고 무슨 상러라고 이름이 붙어지기는 했는데... 기억이...-_-;;
암튼 간만에 본 바다와 상어에 대한 멋진 다큐멘터리였다는~

동물의 왕국 홈페이지 - http://www.kbs.co.kr/1tv/sisa/animalworld/program/index.html


KBS 교양 프로그램의 간판!
자타가 공인하는 동물 다큐멘터리의 대명사 “동물의 왕국”...
11월 7일부터 "동물의 왕국” (매주 토,일요일 오후 5:10~, KBS 1TV)이 시청자 여러분을 생생한 대자연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국내 유일의 동물 전문 다큐멘터리”
“동물의 왕국”은 BBC를 비롯하여, 세계 일류의 다큐멘터리 전문 제작사들이 제작한 고급 다큐멘터리들을 엄선, 우리말로 더빙하여 일반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정확한 해설과 상황에 맞는 꽁트로 시청자들의 생태계 이해를 극대화한다.

생생한 대자연의 세계가 안방에!
“동물의 왕국”은 아프리카의 초원지대는 물론, 극지방, 사막 등 세계 곳곳에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들을 총망라하는 프로그램으로서, BBC를 비롯한 전문 제작사들의 노하우가 화면 곳곳에 녹아 있다. 아이들에게는 주옥같은 교육자료로서, 바쁜 일상 생활에 지친 어른들에게는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청량제로서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주 말 가족시간대 온가족이 함께!
“동물의 왕국”은 시청자층이 다각화, 세분화되고 있는 요즘 추세에 비추어 볼 때,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편안한 마음으로 서로 대화를 나누며 시청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이다. 컴퓨터그래픽이나 화려한 무대가 아닌, 카메라맨이 직접 땀흘려가며 촬영한 화면 하나하나는 시청자들로 하여금 대자연의 위대함과 생태계의 신비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값진 자료가 될 것이다.


어린이와 여자를 먼저 구하는 전통

- 1852년 영국 수송선 ‘버큰헤이드호’에서 유래 -

1912년 4월 15일 북대서양에서 발생한 여객선 ‘타이타닉호’ 침몰 당시 승선자 2,208명중 1,513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승선 인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구명보트로 3분의 2가 넘는 사람이 탈출할 수 없었고 이로 인하여 먼저 구명정에 탑승하기 위한 큰 혼란이 일어날 수 있었다.

그러나 바로 그때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어느 누구의 지시가 없었음에도 승무원들이 여자와 어린이를 먼저 구명보트로 안내했다. 뿐만 아니라 몇 명의 악사들은 침착하게 음악을 연주했으며 세계적인 명사와 부호들조차 신대륙으로 이민가는 가난한 부인과 아이들을 위해 침몰하는 선박에 남았다. 기관실에는 수십 명의 기관부 승무원들이 기관실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타이타닉호의 이러한 기적은 처음 일어난 것이 아니었다. 이미 그 60년 전에 생긴 전통을 이어받았을 따름이다. 영국에는 국민들이 불문율처럼 간직하고 지켜오는 전통들이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버큰헤이드호(Birkenhead)를 기억하라”는 말이다. 선박 등에서 큰 사고를 만나면 승객과 승무원들은 서로 대방 귀에 조용한 목소리로 ‘버큰헤이드호를 기억하라’고 속삭인다고 한다. 그러면 당시 버큰헤이드호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 1852년 영국 해군 수송선 ‘버큰헤이드호’는 군인과 그 가족 등 638명을 태우고 남아프리카로 향하고 있었다. 같은 해 2월 27일 새벽 2시 이 배는 남아프리카 희망봉 앞바다 암초에 부딪쳐 좌초되면서 중앙부가 부러졌다.

배는 두 동강이 났고 사람들은 침몰하는 선미부분으로 피신하여 이들의 목숨은  위험한 지경에 있었다. 사고해역은 상어가 우글거리는 곳이고 풍랑은 더욱 거세졌으며 배는 자꾸만 물속으로 들어갔다. 더욱이 병사들은 대부분 신병이었고 장교들도 경험 많은 사관은 별로 없었다. 생사의 기로에 처한 승선자들의 절망과 공포는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구명보트는 3척만 남아있었고 1척당 승선 가능한 인원은 겨우 60명으로 구조될 수 있는 사람은 180여명에 지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절체절명의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이성을 잃지 않고 있었다. 사령관 시드니 세튼 대령은 병사들을 갑판에 집합하도록 명령했고 그들은 마치 아무 위험도 없는 평상시처럼 신속하게 모여 줄을 맞추고 서서 부동자세를 취했다. 그러는 동안 한편에서는 횃불을 밝히고 어린이와 여자들을 구명보트로 하선시켰다.

갑판 위 병사들은 마지막 구명정이 떠날 때까지 의전행사 때처럼 미동도 않고 서 있었다. 구명보트에 탄 사람들은 갑판 위에서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선체와 함께 물속으로 잠겨 들어가는 병사들을 바라보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침몰 후 몇 명의 병사들이 물 위로 떠올라 살아났지만 그들은 구명보트가 아닌 물위에 떠다니는 다른 나무판자 등을 잡았다. 사고 후 구조선이 도착하여 보트에 살아있는 193명의 사람들을 구출하였지만 사령관 세튼 대령을 포함한 435명은 이미 수장된 후였다. 용케 목숨을 건진 ‘존 우라이트’ 대위는 훗날 다음과 같이 술회했다. “모든 장병들의 의연한 태도는 최고의 훈련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상상하는 바를 훨씬 뛰어 넘은 것이었다. 모두 명령에 따라 움직였고 한마디 불평도 없었다. 그 명령이 곧 죽음을 의미하는 것임을 모두 알면서도 승선명령처럼 철저히 준수하였다”. 이 사건은 사고 후 몇 년이 지난 1859년 스마일즈가 지은 『자조론』에 소개되어 전 세계에 알려졌고 모든 이들에게 커다란 충격과 감동을 주었다. 그 후 그 선박에서 죽어간 사람들의 희생정신과 명복을 비는 기념비가 곳곳에 세워졌다.

그 이전까지 선박에 사고가 발생하면 힘센 자들이 먼저 구명정을 타고 약한 부녀자와 아이들은 희생되어야 했으나, ‘버큰헤이드호’에 의해 ‘여자와 어린이 먼저’라는 아름답고 숭고한 전통이 생겨나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는 것이다.  우리도 이런 훌륭한 전통을 만들어 모두가 간직하고 생활화했으면 싶다..... 이제 그만 약육강식과 무전무권(無錢無權)의 시대를 접자.    [자료:부산해양수산청 나송진 사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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