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세미나 - 이영탁, 미래와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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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미래나 미래학이라고 하면 남의 일, 거창한 일이라고 생각들은 하지만, 미래라는것은 반드시 다가와 현재가 되고, 또 과거가 되는 일로, 거창한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과 아주 밀접하게 관계되어있으면, 나의 내일, 나의 몇년후가 바로 미래이며, 그 미래는 그저 다가오는것이 아니라, 내가 만들어 간다라는 취지의 강연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전반에 걸쳐서 어떠한 변화가 다가오고 있고, 우리는 어떻게 그것을 바라보고 대처할지를 간략하게 이야기해 준 강연...

뭐 좀 확와닿기 보다는 좀 두리뭉실하기했지만, 나름대로 미래라는것에 대해서 너무 거창하거나, 벅찬 상대가 아니라, 내가 꼭 상기하고, 준비하고, 만들어 가야 한다라는것을 느끼게 해준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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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제 :‘미래와 세상’
(이영탁 세계 미래포럼 이사장)


"권력이동과 인구구조 변화가 미래의 키워드가 될 것이다."

이영탁 미래포럼 이사장은 "미래학이란 가능한 미래와 바람직한 미래 사이의 간극을 줄이는 것"이라며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탁 이사장은 "창조하는 미래관을 바탕으로 한국경제가 그간의 경제발전을 통해 이룬 1단계 도약과는 전혀 다른 2단계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미래포럼이 주목하고 있는 중요한 미래 변화로 `권력 이동`과 `인구구조 변화`를 꼽았다.

서구에 있던 힘의 중심이 점차 아시아와 중국으로 옮겨가는 권력 이동이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36년에는 경제규모 기준으로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고 세계 최대 강대국이 된다"며 "그러나 이것은 중국의 부상이라기보다는 중국의 복귀라고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1820년대 당시 세계 최강국은 중국이었다는 얘기다.

또 그는 한국에서 `4-2-1 신드롬`이 보편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녀 한 명만 두는 것이 보편화되면서 4명의 부모가 다음 세대에는 2명의 자녀가 되고 다시 그 자녀의 다음 세대에는 1명만이 남게 된다는 진단이다. 한국의 노령화와 함께 이 같은 인구 감소는 큰 사회문제가 될 것으로 그는 전망했다.

이 같은 인구 구성비의 변화는 미래 비즈니스 환경에도 큰 변화를 가져온다. 기존 상품은 사라지고 새로운 상품이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1인가구 용품, 저지방 칼로리 식품, 남성전업주부를 위한 주방기구, 현대인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서비스, 아침을 굶는 20대를 위한 상품 등이다.



-미래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다.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앞서는 길은 미리미리 준비하는 것이다. 나는 항상 미래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 그동안 바빠서 본격적으로 하지 못했던 일을 이번 ‘세계미래포럼’ 창립으로 드디어 본격 시작하는 것이다. 미국에서 매년 열리는 ‘세계미래학회(World Future Society)’에도 다녀왔다.”

-특히 ‘미래경영’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미 래학 중에서도 미래경영에 방점을 찍은 이유는 관련 지식의 실용화에 초점을 두기 위해서다. 사실 미래학과 관련해 앨빈 토플러의 『제3의 물결』을 비롯한 수많은 책이 나왔고, 여러 학자가 노력을 쏟아왔다. 하지만 나는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우리들의 피부에 와닿는 미래지식을 전파하고 싶다. 그래서 특히 정부의 운영과 기업의 경영을 도울 수 있는 미래학적 방법에 무게를 뒀다. 미래를 경영하는 법과 미래에 대비하는 법을 알아야 현재에 성과를 내고 이윤을 창출할 수 있다.”

“지난해 앨빈 토플러는 ‘한국은 이미 선진국 대열에 들었지만 미래에 대한 준비가 너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사실이다. 지금 우리 학생들은 하루에 10시간 정도 열심히 공부하지만, 사실 대부분이 미래엔 사장될 분야의 학과에 들어가기 위한 공부다. 한국에서 미래학은 학문으로도 인정되고 있지 않다. 물론 학문이란 실증 가능해야 성립한다. 미래학도 미래 예측법을 이론적으로 구축하는 등의 노력이 충분히 가능하며, 이미 외국에선 활발한 관련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우리도 분발해서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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