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정몽준 서울시장 선거 대결과 우리가 바라는 시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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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의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씨가 선출이 되었습니다.

얼마전까지 여론조사에서 박원순 현 서울시장을 앞선다는 뉴스도 많았습니다.(현 정권의 여론조사를 보면 응답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말도 안되는 조사로, 신뢰를 할수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은 변호사출신으로 사회운동가 출신으로 안철수 의원의 양보로 보궐선거에 당선이 되어서 서울시를 이끌고 있는데, 현재 여야를 막론하고 평가는 그리 나쁜편은 아닌듯 합니다.

다만 큰 임팩트나 큰이슈가 별로 없는듯 한데, 이건 단점이자 장점일수 있는듯 합니다.

MB가 청계천이나 버스와 지하철 통합으로 큰 일을 만들어 낸후에 서울시장이 대선으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여겨졌는데, 오세훈 서울 시장의 경우에도 뭔가 큰일을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서 별의별 사업을 별렸지만, 새섬이나 카지노를 위한 양화대교 공사, 디자인 서울 프로젝트, 코레일 용산개발 사업등 일만 만들어 놓고, 제대로 된것도 없고, 서울시 재정만 악화를 시켜 놓았고, 결국 무상급식에 직을 걸었다가 중도 퇴임을 했습니다.

박원순시장 취임후의 서울 한강시민공원의 이전과 전혀 다른 공사현장의 변화된 모습

박원순 시장 취임후에는 서울시에 큰 공사는 안보이는듯 한데, 눈에 안보이지만 꼭 필요한 소소한 일들에 집중을 하고, 재정 문제를 고쳐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면 대한민국의 재정은 한나라, 새누리 당이 집권을 해서는 IMF나 4대강한다고 죄다 파탄을 내놓는 실정인듯 합니다...-_-;;


정몽준 후보는 대선후보로까지 나서서 노무현 전대통령과 단일화로 선거에는 나가지 못한 대선후보로 대기업 현대 정주영 회장의 아들에 현대중공업의 대주주입니다.

2002 월드컵으로 당시에는 정말 큰 인기가 있었는데, 최근에는 좀 평범해진 느낌에 세월호 사건으로 여당에 대한 지지율 하락, 아들의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는 발언과 아내가 바른 소리지만 시기가 안좋았다는 말로 구설수에 올라서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좀 쉽지 않을듯 하네요.

어제 눈물을 흘리며 호소를 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과연 정몽문 의원의 속마음은 국민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기도 합니다.

뭐 개인적으로 새누리당만 아니면 된다는 생각이지만, 뭐 또 새누리당이 되면 어떻겠습니까... 시정운영만 잘하면 되는건데...

문제는 박원순 현 시장을 무능하고 위험한 세력으로 시장직을 맡길수 없다는 말이 좀 기가차네요.

그동안 국가정보원(국정원)의 불법사찰에 사업 방해, 서울시 직원의 간첩 조작 등을 해놓고, 죄다 무죄가 밝혀졌는데도 불구하고, 저러한 발언을 한다는 자체가, 이명박근혜와 전혀 다를바가 없을듯 합니다.

서울시를 맞아서 잘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없는듯하고, 그저 대선 도전을 위한 하나의 단계로 생각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정몽준 의원이 능력이 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아직도 저런 마인드를 가진 사람은 대통령은 물론, 시장직에도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정몽준씨의 이미지나 2002년 월드컵 성공 개최 사례, 자신의 대기업 운영 등의 사례를 통해서 서울시를 더 좋고, 더 나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과 비전을 보여주는게 본인에게 더 득이되고, 당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한나라당은 절대 안된다는 저의 생각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살린다는 이명박의 空約에 속아서 제가 MB를 찍은것처럼 말입니다...-_-;;


아마 지금의 마인드라면 노인층의 표나 제대로 얻지 않을까 싶네요.


뭐 어떻게보면 지지율 차이가 많이 나기때문에 여유가 없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네거티브로 서로간에 비방하고, 비하하고, 깍아내리는 전략으로 상대를 깍아내리면서 자신도 깍아내리는 방식말고, 자신의 장점을 통해서 승부를 해보면 어떨가요?

선거라는것인 최선의 선택을 하는것보다는 차악을 선택한다고 하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더 나은 비전과 더 나은 서울을 만들수 있는 최선의 시장을 뽑는 선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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