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도착을 하면 보통 렌트카를 빌려서 여행을 출발하는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든든하게 식사부터 하시고 출발 하시는게 좋은데, 제주도 공항 근처의 어머니와 고등어라는 집을 소개합니다.(그러고보니 산울림 김창완의 어머니와 고등어라는 노래가 생각나네요)
저희 일행도 식사를 뭔가를 해야 하는데 하면서 해변 도로를 달리다가 바다 전망이 좋은곳에 식당이 있어서 방문을 했는데,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전복뚝배기, 고등어구이, 갈치국, 보말국 등을 골고루 시켜서 먹어봤는데, 음식에 사용되는 해산물이 모두 제주산이라고 하던데, 드디어 제주에 왔다는게 실감이 나더군요...^^
전화번호 : 064-744-2882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3동 2576-3
제주도 올레길 17코스 구간중의 있는 집으로 해안도로에 바로 옆에 있고, 1층은 식당이고, 2층부터는 신흥 노을바다라는 펜션(064-711-8881)이 있습니다.
어머니와 고등어의 내부와 외부의 멋진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는데, 참고해보세요~
상차림 메뉴판인데, 어머니밥상이라고 16만원으로 전복회, 고등어회, 갈치구이, 고등어조림, 게우젓, 돔배고기, 성게전복미역국(여름에는 해물모듬물회)의 세트 메뉴가 있는데, 대자가 16만원, 중자가 14만원이네요.
해물전골,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갈치구이, 옥돔구이, 고등어구이, 전복뚝배기, 전복죽, 성게전복미역국, 갈치국 등의 식사가 있네요.
술안주로 좋은 회 종류는 전복회, 전복구이, 고등어회, 해산물 모듬회, 해산물모듬물회, 전복물회,한치물회, 자리물회, 돔배고기 등의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 멋진 바다의 풍경과 파도를 보면서 점심이나 저녁식사도 좋고, 술한잔 하시는것도 좋겠네요~
저희는 골고루 먹어보기로 하고, 갈치조림, 고등어조림 中, 전복뚝배기, 고등어구이, 갈치국, 보말국 등을 여러가지를 조금씩 맛을 보기로~
기본 반찬은 깔끔하게 잘나오는데, 간장게장과 장마고사리로 불리는 제주 고사리가 아주 맛있더군요~
음식을 기다리며 바라보는 바닷가의 모습은 제주도의 모습이 실감나고, 설레이네요~
밖에보면 주차장에 테이블도 있는데, 여름이나 날이 좋을때는 밖에서 술한잔하면서 바다를 보면 좋겠더군요...^^
드디어 나오는 음식들... 국물 종류가 먼저 나왔습니다.
뜨끈한 보말국입니다. 보말이 다슬기(올갱이)의 제주도 방언인가 싶었는데, 보말은 바다에서 살아가는 것으로 복족류의 고둥인데, 제주도 사람들에게는 중요한 단백질 섭취원이였다고 하네요~
여기에 미역, 메밀 등을 넣어서 구수하고, 시원하게 끓였는데, 속까지 따뜻해지는 느낌이더군요.
해물전복뚝배기인데, 다양한 종류의 새우, 꽃게, 조개, 전복 등의 다양한 해산물이 들어간 뚝배기인데, 전복은 조금 작은 사이즈로 3개가 들어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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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보니 요즘은 오분자기는 거의 없는듯...
드디어 생선조림과 구이까지 나와서 밥상이 꽉찼습니다.
보기만해도 푸짐해보이고, 먹음직스럽습니다...^^
메인 메뉴인 고등어 조림입니다.
보통 집에서 생선조림을 하면 통채로 조리를 하고는 하는데, 이 집은 토막을 내서 묶은지와 함께 조리를 했는데, 먹기에도 편리하고, 무엇보다 간이 잘 베어 들어서 밥과 먹기에 딱 좋습니다.
그리고 서울에서 먹는 고등어는 거의 대부분 냉동한것을 해동해서 먹는데, 제주도 청정해 바다에서 잡힌 싱싱한 고등어로 요리를 해서 그런지 뻑뻑하거나, 비린 맛이 전혀 없는 것이 아주 좋더군요~
고등어 구이도 나왔는데, 서울에서 먹던 고등어 생선구이와는 신선도 때문인 부드러움이 상당히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생선을 좋아하는데, 갈치조림은 이 집에서 먹었던 음식중에 가장 마음에 들더군요~
부드러운 갈치에 양념이 잘 베어있어서 정말 맛있던데, 덕분에 밥을 두공기나 먹었네요~
갈치조림과 고등어조림을 먹어보니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네요~
그러고보니 갈치국을 빼먹었는데, 갈치와 배추같은것을 넣어서 끓였는데,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느낌의 국인데 배가 불러서 국물만 떠먹어 봤네요~
어머니와 고등어집의 음식들과 내부 홀의 모습, 이 집에서 바라본 바다의 모습등의 동영상입니다~
식사를 하시고 나서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 한잔을 들고, 제주도의 바다를 보면서 멋진 여행을 계획해보고, 어떻게 즐겁고, 멋진 시간을 보낼지 생각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제주공항 근처에 위치한 집으로, 제주도에 도착해서 식사를 할 곳을 찾으시거나, 제주도를 떠나기전에 마지막으로 제주의 싱싱한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추천하고 싶은 집인데, 개인적으로는 고등어와 갈치 조림을 추천합니다!
아무쪼록 볼것도, 먹을것도 많은 제주도인데, 배 든든하게 채우고, 멋진 여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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