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트런드 아서 윌리엄 러셀(Bertrand Arthur William Russell, 1872년 5월 18일~1970년 2월 2일)은 영국의 수학자, 철학자이자 논리학자로 수많은 저서는 물론 1950년도에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한 20세기 최고의 지성이라고 하는데, 중세시대도 아니고.. 거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처럼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신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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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지만 누를길 없는 강렬한 세 가지 열정이 내 인생을 지배해왔는데, 사랑에 대한 갈망, 지식에 대한 탐구욕, 인류의 고통에 대한 참기 힘든 연민이 바로 그것이다. 이러한 열정들이 나를 이리저리 제멋대로 몰고 다니며 깊은 고뇌의 대양 위로, 절망의 벼랑 끝으로 떠돌게 했다!
그의 말처럼 세가지의 열정을 가지고 어떻게 생각하며,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이야기하는 책으로, 1부 자전적 성찰, 2부 행복과 불행에 관한 글, 3부 종교에 대한 생각, 4부 철학과 지혜에 관한 이야기, 5부 학문과 정치에 대한 이야기 등 총 19편의 그의 대표적인 에세이를 엮은 책입니다.
우리는 흔히 삶에 대한 변화나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하면 자기계발 서적이나 성공학 도서를 찾고는 하는데, 한편으로는 자서전 같은 느낌이 드는 이 책을 읽다 보니 진정으로 우리가 어떠한 태도와 자세로 삶을 살아가야 하는 지를 잘 느끼게 되는데, 그 동안 읽었던 자기개발 서적이 미시적인 관점에서 잘못된 현상을 개선한다면, 이 책은 한 위대한 지성인을 통해서 우리의 가치관의 변화를 이야기한다고 할까요?
사랑에 행복에 대해 갈망하고, 측은지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바꾸려고 노력을 하고, 게으른 절망에 빠지지 말고, 합리적인 이성을 통한 희망으로 세상을 헤쳐 나라라는 이야기 등등 에세이를 통해서 느끼는것이 너무 나도 많았는데, 그 또한 자신의 일생에서 실패한 부분도 있고, 때로는 지루함 속에서 자살을 생각하며 살아왔다는데, 아마 그 또한 열정적인 삶과 게으름의 사이에서 부단히도 싸우며 노력하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자신이 말했던 세가지 열정 - 개인적인 생각에는 열정보다는 가치관이라고 보는게 좋을듯 - 때문에 끊임없이 생각하고, 행동하며, 싸워가며 살아왔을텐데,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고나서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아왔고, 무엇을 위해서 살아갈지를 곰곰히 생각해보게 됩니다.
러셀처럼 숭고하고, 멋져보이는 그 무엇이 아니라, 정말 나의 열정을 깨우고, 나를 움직이는 그 무엇을 찾아야 할텐데, 앞으로 부단히 그것을 찾아서 저도 러셀처럼 그것을 위해서 살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생각이 들게해주는 책이였습니다.
버트런스 러셀, 그는 한 줌 재도 남기지 않고 타오르는 불꽃이다!
-러셀의 90회 생일 기념 플레이보이지 인터뷰 기사중에서
책 내용 이상으로 책 날개의 말이 너무 나도 인상적이였는데, 만화 내일의 죠가 떠오르는데, 한 사람의 인생을 평가하는데 있어서 저 보다도 더 멋진 말이 있을까 싶습니다.(제가 듣고 싶은 말인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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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렇다고해서 인생에 대해서 삶에 대해서 거창한 이야기만 하는 책은 아니고,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 종교에 대한 대담 등 다양한 이야기가 들어있는데, 처음에는 왠지 책의 내용이 어려울꺼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종교나 철학에 조금만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그리 어렵게 읽히지 않고, 한 지성인의 인생을 대하는 삶의 자세와 태도 속에서 과연 나는 어떻게 살아왔고, 살아 갈지를 생각해 계기로 좋은 책이 아닐가 싶은데, 2013년도가 한달정도 밖에 안남은 시점에서 2013년을 돌아보고, 2014년과 우리의 미래를 돌아보는데 좋은 책이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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