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알래스카로 가는 길, 개썰매에 인생을 건 서현철,이주현 부부의 이민 이야기
KBS인간극장에서 위 부부에 대해서 방송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부가 알려진것은 얼마전 KBS 대국민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하면서 알려졌다고 합니다.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120회 다시보기 홈페이지
사연은 남편 서현철씨가 개를 키우다가 취미로 개썰매를 시작을 했는데, 이제는 개썰매 스포츠 국가대표로 현재 세계 랭킹 4위의 월드 클래스 머셔(world class musher) 독드라이버가 되었다고 합니다.(방송에서는 그저 개썰매에 빠진 것처럼 표현되기는 했지만...)
개썰매를 시작을 하면서 개값만 몇천만원에 다양한 대회에 자비로 참가하면서 2억 4천만원이라는 어마어마한 비용이 소요되었고, 이제는 빚까지 지고 있다고 하더군요.
근데 남편이 이제는 개썰매를 제대로 해보기 위해서, 알래스카로 이민을 가자고 하는 내용이고, 만약에 부인이 극구 반대를 하는 경우 혼자서라도 알래스카로 떠나겠다는 의견을 피력...-_-;;
뭐 이혼을 한다는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충격적일수도...-_-;;
결국 아내는 눈물을 흘리고, 투표결과 고민상담 1등을 했더군요.
위가 방송분 동영상입니다.
남편분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방송에서 비쳐진 모습에 대해서 해명을 하고, 부인분의 생각도 남편분과 크게 다르지는 않은듯 한데, 악마의 편집인가요...-_-;;
인간극장 알래스카로 가는 길, 개썰매에 인생을 건 서현철,이주현 부부의 이민 이야기
방송에서는 헛바람이 들어가고, 빚을 내가면서 사치를 하는 듯한 인상을 받을수 밖에 없었는데, 이들의 제대로된 사연을 보고 싶으시면 위의 인간극장을 한번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위의 개썰매에 빠져 알래스카로 이민가자는 남편분을 보고 나면 어떻게 결혼을 한 가장이 그럴 수 있으냐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위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도 듭니다.
내가 정말 죽기 전에 꼭 한번 하고 싶은 일... 내 가슴이 뛰는 일을 뒤늦게 찾았는데, 가족의 반대에 부딪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간혹 영화, 드라마, 소설 같은 곳에서 많이 등장하는 소재이기도 한데, 참 쉽지 않은 결정일것 입니다.
남자(혹은 여자)가 자신의 꿈을 찾아 떠나고 싶지만, 남아있는 가족과 처자식 때문에 고민을 하고, 설득을 하지만... 남아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자신의 꿈도 아니고, 안정된 삶을 버리고, 새로운 변화를 맞이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절대 아니겠지요.
그 꿈의 장미빛 미래이거나, 더 나은 환경이라고 해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위의 개썰매 남편처럼 빚까지 지면서 새로운 꿈을 향해 도전한다는 것이 가족으로써 동참은 커녕 좋게 보이기도 힘들 것 입니다.
물론 이러한 도전 끝에 부와 명예를 성취하고, 크게 성공을 하게 되면 그동안 말렸던, 부모나 가족들은 그때 끝까지 말렸으면 큰일 날뻔했다고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우 무작정 말리거나, 반대를 하기보다는 취미로 간단한 부업으로 시작을 해보게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열정이라고, 내 인생의 꿈이라고 이야기를 하겠지만, 막상 그 일에 도전을 해보면 현실과의 괴리를 느끼고, 포기하는 경우가 대부분 일 것 입니다...-_-;;
위 방송 같은 경우도 막연히 꿈이라고 생각했던 것에 대해서 직접 배우고, 경험을 해보면서 이게 아니라는 생각에 포기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어린 아이들이 연애인 병에 걸려서 가수나 탤런트가 되겠다고 할 때 무작정 반대를 하거나, 포기 시키려고 애쓰기 보다는 요즘 많이 하는 스타를 뽑는 경연 대회를 통해서 실제로 어두운 면도 느껴보고, 현실을 알게 해주는 게 중요한 것처럼 열정을 억지로 식히려고 하기보다는, 그 열정을 확인 시켜 주는게 어떨까 싶습니다.
성공, 자기개발을 위해 목표와 열정을 잊어 버리고, 시스템과 습관으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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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살, 다니구치 지로의 새로운 삶과 인생의 변화를 멋지게 그려낸 타임슬립 추천 만화책
위 만화를 보면 가족들을 남겨두고 홀연히 기차를 타고 자신의 삶을 찾아서 떠나는 아버지와 그 아버지를 말리지 못하는 아들이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혼이나 가족이 파괴되는 극단적인 일이 없도록 가족끼리 함께 의논하고, 진심을 이야기하면서 서로간에 윈윈할수 있는 합의점을 찾는것이 가장 좋겠지요~
물론 저도 제삼자의 입장에서 바라보니 이렇게 말을 하지만, 저에게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떨까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