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토드 헬튼(콜로라도) 은퇴 마지막 홈경기에서 홈런 치는 동영상과 커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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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콜로라도 로키스의 토드 헬튼(Todd Lynn Helton)이 홈구장인 쿠어스필드에서 보스턴레드삭스와 마지막 경기를 치루었습니다.

무려 5-15라는 엄청난 스코어 차이로 패배를 했지만, 경기장은 토드 핼튼의 마지막 경기를 보러오기 위해서 관중석이 꽉찼고, 졌지만 축제와도 같은 분위기인듯 하더군요.

이날 5번타자 1루수로 출전을 했는데, 3타수 2안타, 삼진하나를 기록을 했는데, 홈런 하나에 2루타 하나를 쳐냈더군요~

홈런과 2루타 등의 동영상입니다. (동영상이 되다 안되다 하는데, 왼쪽에 링크를 걸어놓았으니 동영상이 안보이면, mlb사이트에서 보세요)

언제부터인가 턱수염을 길렀는데, 마지막 홈구장에서 슬라이딩까지 몸을 아끼지 않는 모습이 너무 멋지네요~

다시는 선수로 경기에 뛸수 없는 자신이 17년동안 몸담아온 홈구장에서의 마지막 굿바이 홈런이 자기 자신뿐만이 아니라, 자신을 사랑해주었던 팬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아닐까 싶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수많은 선수들이 새로 루키로 올라오고, 또 쓸쓸히 사라지고는 하는데, 올해 은퇴를 선언한 게레로, 리베라와 함께 가장 인상적인 스타가 아닐까 싶습니다.

총 17시즌을 콜라라도에서만 뛰었고, 통산 타율 3활 1푼 7리에 홈헌 389개, 2244경기 등 대단한 선수임에는 틀림없는듯 하네요.

40세 불혹이라는 나이와 체력 때문인지 작년부터 성적이 부쩍 떨어진것이 그의 은퇴 결심의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2000년도가 그에게는 전성기인듯한데, 타율이 무려 .372로 타격왕의 자리에도 오른 슬러거인데, 5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 골드글러브를 3차례, 실버슬러거를 4차례 등....

17년동안 포스트 시즌에는 딱 2차례 진출을 했고, 2007년에는 월드시리즈에 진출을 했지만, 이날 상대팀인 보스턴에서 0승 4패로 져서 우승반지는 끼지 못했네요...-_-;;

본인도 그때 이겼어야 했다는 아쉬움을 어제 경기후 인터뷰에서 말을 했다고 하는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배리본즈와 같은 홈런왕은 약물복용문제로 은퇴경기도 없이 사라졌고, 명예의 전당에 입성도 쉽지 않을텐데, 꾸준히 한 팀에서 사랑을 받고, 명예롭게 은퇴를 하는 그의 손가락에 우승반지는 없지만, 그에 못지 않은 자부심을 가지고 은퇴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암튼 토드 헬튼의 아름다운 은퇴의 모습을 보면서 잠깐 저의 은퇴의 장면을 상상해 봅니다. 

그처럼 많은 사람들의 환호나 박수 갈채속에서 멋지게 은퇴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17년동안 스스로 최선을 다해왔고,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듯이 홈런까지 때려는 그는 남들의 박수보다 본인 스스로 뿌듯한 자부심을 느낄텐데, 저 또한 저의 은퇴의 날에 나 스스로 그런 뿌듯하고, 열심히 했다는 생각을 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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