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화교가 직접 운영하는 중국집에 갔는데, 맞은편에 부귀유여라는 단어가 붙어 있더군요.
부자 부, 귀할 귀, 있을 유, 남을 여라는 단어인데, 부귀가 남아돈다.. 넉넉하다는 의미인듯한데, 좀 애매하더군요.
우선은 요리와 술과 안주에 집중하기로 하고 카메라로 찍어놓아서 집에와서 확인을 해보았습니다.
네이버나 다음 사전을 찾아보아도 부귀유여라는 사자성어는 없는데, 큰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부귀영화를 누릴수 있도록 하는 문양과 같은 의미인듯 합니다.
의식유여 또한 부귀유여보다는 좀 작은 개념이지만, 먹을것, 입을것이 넉넉하게 해달라는 의미의 부적같은것이라고 할까요?
중국인이 좋아하는 붉은색에 황금색의 글자로 되어 있는데, 커다란 성같은것이 배경에 있고, 물고기와 꽃이 있는데, 이건 모란이라고 하더군요.
중국음으로 어(魚)와 여(餘)가 동음동성(同音同聲)이라고 하는데, 같은 음가로 중국에서 생선은 길함과 상서로움의 상징이며, 모란이라는 꽃은 부귀를 가져오는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재물과 복, 다산, 다손을 바라는 의미로 중국에서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도자기, 공예용품, 결혼용품, 혼수, 의복 등에 물고기를 수놓는다고 하네요
한국사람이 4라는 숫자는 죽을 死와 같다고해서 싫어하는것과 비슷한 느낌인데, 중국에서는 이런 종류의 믿음이 꽤 많은듯한데, 황금을 좋아해서 중국의 특별한 기념일에는 금값이 엄청나게 상승하기도 하고, 어떤 책에서 본것은 모택동 사진을 붙여놓으면 운이 좋다고 해서 자동차인가 택시에 붙이고 다니는 사람도 꽤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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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바로 근처에 있는 나라지만, 참 희안한것도 많고, 모르는게 너무 많은 나라가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