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가게에 가는데, 평소에 보지 못하던 새한마리가 이상한 울음소리는 내는데, 뭔가 싶어서 지켜보았는데, 잠시 날개짓을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매가 아닌가 싶더군요.
그래서 7월말에 동영상을 찍어놓았는데, 매라는 이름으로 검색을 해서는 나오지도 않고, 참 검색하기 어렵더군요.
새홀리기의 목소리는 위 동영상과 같은데, 다른 버전은 또 많이 다른 느낌이더군요. 매하면 좀 찟어지는듯한 큰소리를 내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새홀리기는 좀 새소리가 얌전한듯하네요.
재미있는것이 이 동영상을 크게 틀어놓으니 근처에 와서 소리를 지르고 난리인데, 몇번하니 이젠 안오네요...^^
새홀리기(새호리기)는 북한에서는 검은조롱이(새홀치기)라고도 부른다는데, 매목 매과의 멸종위기 2급의 새로 한국과 동남아시아를 오가는 여름 철새라고 합니다.
봄철에 한국에 와서 여름에 새끼를 낳아 키우고, 가을에 동남아로 가서 겨울을 난다고 하는데, 제비와 비슷하네요~
이건 스마트폰으로 일반모드로 찍은 모습인데, 한 50미터 전방에 있는데, 잘 안잡히네요...
5배속을 지원하는 캠코더를 가지고 촬영을 했으니 좀 나은편...
광학줌에 디지털줌까지 동원해서 찍어보니 이제야 매의 모습이 느껴지네요~
EBS 다큐 10 - 사라진 맹수들, 쇼트페이스드 안경곰 아크토두스(Arctodus)
SBS 스페셜 다큐 - 생존의 공습경보 공포증 - 공포
KBS 자연다큐 - 야생의 오카방고 - 생명의 천국을 가다 (사진보기)
인근의 북한산 레미안 아파트 옥상에 주로 머물고 있고, 간혹 북한산 둘레길쪽으로 와서 먹이를 잡아 먹는듯한데, 아파트 옥상에 4마리까지 있는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이건 나뭇가지에 앉아서 울고 있는것을 찍은 동영상입니다.
이건 꽤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새홀리기의 모습이 잘 보이네요~
오늘은 드디어 동생에서 올림푸스 광학20배줌 카메라를 빌려서 제대로 촬영을 했습니다.
크기는 생각보다 좀 작아서 까마귀보다 작고, 까치만한것이 이게 매인가 싶었는데, 이렇게 찍어놓고 보니 꽤 늘름한 모습입니다.
크기는 35cm에 날개가 25cm정도라는데, 그정도도 안되보이는 느낌입니다. 부리는 독수리부리처럼 날카롭습니다.
먹이는 잠자리같은 곤충이나 제비, 참새같은 작은새를 사냥한다고 하네요~
저희 동네는 북한산 수리봉이 있는 쪽으로 어린시절에는 동네에 매가 꽤 있어서 매가 하늘을 높이 유유히 날다가 갑자기 수직낙하를 멋지게 해서 사냥을 하는 모습도 본 기억이 있었습니다.
근래 들어서는 전혀 볼수가 없었는데, 간만에 매를 직접 보니 반갑더군요...^^
참고로 한국에 독수리가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는데, 멸종된것은 아니고, 경남진주나 판문점 비무장지대에 검독수리(검은독수리)가 있기는 한데, 멸종위기라고 합니다.
날개짓하는 모습이나 착지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싶었지만, 장비상 한계도 있고... 차분하게 앉아서 기다리는게 쉽지가 않더군요...^^
몇일동안 사진을 찍으면서 dslr이나 망원렌즈, 제대로된 삼각대 등이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뭐 이정도로 만족할까 합니다...^^
위 다음블로그에 가시면 제대로된 멋진 새홀리기의 사진을 보실수 있는데, 이분이 올리신 사진촬영 장비 이야기를 보니 저한테는 먼나라의 이야기처럼 들리는데, 사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신듯 합니다.
뭐 저야 이정도만 찍혀도 만족하는데, 암튼 여름철에 못듣던 독특한 소리의 새소리가 들리고, 작지만 매처럼 생긴 새가 날아다닌다면 매목 매과의 새호리기라는 새 일수도 있으니 알아두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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