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숯불갈비, 불광천에서 고기가 땡길때 가면 좋을 육회,생등심,생삼겹살을 판매하는 은평구 맛집 생고기집 (보섭살 육사시미를 서비스로 맛보다!)

인근의 다른 지역으로 이전을 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기나 육회가 땡기면 종종 들리는 은평구 응암역 부근의 남강 숯불갈비집...

괜찮은 단골집이였는데, 얼마전에 보니 폐업을 하고, 내부수리중인데, 2014년 2월중에 뚜띠쿠치나 응암점이라는 이탈리아 화덕피자집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6호선 응암역에서 약 70-80미터정도 내려오시면 되는데, 불광천 건너편 버스정류장 앞 대로변 1층에 위치를 하고 있습니다.

요즘 불광천의 벚꽃이 화려하게 개화되어서 절정인데, 가족이나 연인까리 벚꽃놀이 야경도 즐기시고, 이 집에서 벚꽃을 바라보며 고기를 구워먹으며 한잔하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생등심, 갈비살, 차돌박이, 육회, 소안창살, 돼지갈비, 생상겹살, 생목살, 항정살, 뚝배기불고기, 차돌된장찌개, 함흥냉면 등이 판매되고 있는데, 대부분 한우와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는데, 가격은 몇달전에 살짝 인상이 된듯 합니다.

고기는 위의 글을 참고하시고, 요즘은 육회와 간천엽을 먹으러 계속 방문을 하는듯 합니다.

허걱.. 저번에 육사시미를 보너스로 주셨는데, 날이 풀리고 기온이 올라가면서 간이 괜찮은것이 없어서 천엽만 판매를 하신다는데, 시작부터 서비스로 육사시미를 주셨네요...^^

어떤 부위인가 물어보니 보섭살이라고 하네요~

육회도 나왔습니다.

원래는 이게 메인인데... 육사시미가 나오는 바람에 뒷전으로...-_-;;

인근에 우주미라는 집의 육회도 꽤 유명하던데, 한번 먹어보니 좀 달더군요.. 대신 우주미는 깨와 배가 없고, 잣이 들어가있는것이 특징인데, 가격대비 양은 비슷한 느낌인데, 개인적으로는 남강이 입맛에 더 맞는듯 합니다.

탱탱한 소고기에 참깨와 계른 노란자를 섞어먹으면 소주 한잔하기 딱 좋지요~

하지만.. 육사시미의 맛이 너무 좋은데, 꼭 참치집에서 마블링이 좋은 부위를 먹는듯 합니다.

은평구에서 참치집을 찾으시면 위의 참치집을 추천합니다~

고기만 파는 집이지만 안에 자체적으로 정육시설을 갖추고 있어서 육사시미도 나오고, 신선한 고기를 먹을수 있습니다.

오늘도 손님이 꽤 계신데, 홀외에 방이 따로 있어서 단체손님도 가능합니다.

역시 어느집에 가나 사장님이 주방일도 겸하는 집을 가보면 아무래도 규모는 조금 적은편이지만, 서비스가 푸짐하고, 음식도 상당히 괜찮은듯 하던데, 카운터에 앉아서 인상만 쓰는 집들은 좀...-_-;;

서브 메뉴로 천엽 한접시도 만원에 판매를 하는데, 날이 더워지면 위생문제로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천엽도 일반 곱창집에 가면 서비스로 주는 껍데기만 있고, 질긴 천엽이 아니라... 꽤 쫄깃하고 맛있습니다.

두명이서 갔는데.. 저희 주량이 3병인데... 3병을 다 먹어가는 즈음...

사장님이 좀 한가해졌는지.. 육사시미 더 드려요? 하시더군요...

아니 이 귀한것을 언제 또 먹을줄 알고 감사하다고 달라고 했습니다...^^

죄송한 마음에 차돌된장찌게도 하나 주문을 했는데, 소고기가 듬뿍들고, 맛도 구수한게 좋더군요~

적정주량의 두배에 가까운 5병을 먹었는데, 한분은 주말내내 잠만 잤다고 하는데, 그래도 너무 맛있고, 행복했던 시간이였다고 하더군요... 저도 그렇고요...^^

육사시미를 메뉴에 올려놓으면 좋지 않겠냐고, 사장님에 권유를 드리기는 했는데, 그냥 웃으시기만 하더군요...^^

인근에 육사시미를 파는 고기집도 거의 없고, 멀리나가거나, 비싼 가격에 먹어야 하는데, 이쪽 부위가 좀 비싼 부위이기는 한듯한데, 언제나 또 맛볼수 있을지...^^

암튼 꽤 괜찮은 집인데, 정육시설에서 신선한 고기를 참숯에 구워서 먹을수 있는 집인데, 요즘 불광천의 벚꽃이 한창인데, 가족들과 저녁에 벗꽃야경도 구경을 하시고나서 식구들과 고기를 구워먹고 싶은 집을 찾으신다면 위 집을 추천드리겠습니다.

희망을 보고, 나는 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