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용하고 있는 침대를 15년전인가 중고로 구입을 했었는데, 얼마나 오래되었는지, 스프링이 튀어나오고(물론 바닥쪽), 중앙부분은 내려 앉아서 방석을 놓고, 침대커버를 덮어 놓았습니다...-_-;;
얼마전에 청소를 하다가 스프링이 튀어나온것을 보고 하나 사야지 했는데, 뭐 잠만 자다보니 자꾸 까먹고 있었는데, 앞집이 이사를 가면서 침대시트를 버리고 갔더군요.
상태도 멀쩡한데.. 이상하게 이사를 가면서 매트릭스를 버리고 가는 분들이 꽤 되는듯...
당장 집에가서 줄자를 가지고 사이즈를 재보니 제것과 똑같은 싱글이더군요~
참고로 국내표준의 침대 매트리스는 싱글침대가 970(1000)x2000, 슈퍼싱글은 1100x2000, 더블은 1350(1400)x2000, 퀸사이즈는 1500x2000, 킹사이즈는 퀸사이즈 이상의 사이즈를 지칭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매트리스를 주워도 침대와 사이즈가 안맞으면 침대를 별도로 구매하기도 그렇고 애매하지요.
뭐 임시숙소나 고시원에서 사용하는 침대들처럼 매트리스 밑에 다리를 달아서 사용하는 편법을 생각해 볼수도...^^
이사간 사람이 그냥 버리고 갔으면 처치가 곤란할텐데, 양심적으로 대형생할폐기물 신고도 하셨더군요~
저에게 공짜 매트릭스도 주시고, 제 맛이간 메트릭스를 버리는 비용까지 지불한 좋은 사람~(개콘버전)
대형생활패기물 신고는 구청홈페이지에서 하고 출력을 하셔서 같이 내놓으시면 됩니다!
이 침대로 또 당분간은 아주 요긴하게 사용할듯한데, 푹꺼진 매트릭스에 있다가 이 제품을 사용하니 정말 푹신푹신하네요...^^
저 처럼 침대 매트릭스가 맛이간 분들은.. 봄철에 이사를 가면서 매트릭스를 버리고 가시는 분들이 많은데, 자신의 침대 매트리스 사이즈를 잘 알아두셨다가 같은 사이즈라면 잽싸게 업어오시는것도 절약에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이 정도로 궁상이라거나, 궁색한것은 아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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