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개봉해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개봉당시에 김기덕감독의 피에타가 큰 상을 수상했지만, 이 영화에 밀려서 그다지 흥행성적을 내지 못했고, 대종상도 광해가 휩쓸었는데... 당시에는 한국영화가 충무로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비난또한 많이 있었는데, 영화를 보고나니 꽤 괜찮았던 영화...
피에타 - 조민수, 이정진 주연 김기덕 감독의 베니스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 영화 리뷰
드라마한국131분 2012.09.13 개봉
감독 - 추창민
출연 - 이병헌(광해 / 하선), 류승룡(허균), 한효주(중전)
영화의 줄거리는 광해군이 왕좌에 올랐지만, 여색을 밝히고, 폭정에 괴팍스러운 성격으로 신하들중에서 자신을 암살하려는 세력이 있다는 생각에 몸 조심을 하던 광해가, 도승지를 시켜서 자신과 닮은 이를 데리고와서 저녁 침소에 자신의 자리를 대신 지키도록 하는데, 찾다보니 정말 광해와 똑같은 사람을 찾아서 밤마다 침소를 지키게 한다.
하지만 독살때문인지 의문의 사고로 광해가 쓰러지면서, 도승지는 내시와 협의해서 임시로 가짜 광해를 왕의 자리에 앉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
나는 왕이로소이다, 세종대왕과 꽃노비가 동화 거지왕자를 패러디란 한국영화 리뷰
뭐 여기까지의 줄거리는 동화 거지왕자와 비슷하다고 할수 있는데, 얼마전에 한국영화도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상영을 했다가 쪽박을 찬 기억이...
위 영화와 비교를 해봤을때 이 영화는 천만관객을 돌파할만한 재미와 감동의 요소를 고루 갖춘듯하다.
나는 왕이로소이다는 감동이라는 요소가 재미에 묻쳐서 그저그런 영화가 됬다면, 광해의 재미는 감동과 진지함속에서 적절하게 감초의 역활을 해내서, 보는 내내 지루함을 주지도 않고, 영화에 몰입을 하게 해주는듯 하다.
뭐 그렇다고해서 역작이나, 대단한 영화라는 생각까지는 들지 않지만, 주위에는 추천하고 싶은 영화인듯...
역사적으로 보면 임진왜란 이후에 왕위에 올랐다가 인조반정으로 폐위가 되면서 연산군과 함께 왕으로 불리지 못한 남자로만 알고 있었는데, 영화속에서는 호폐, 대동법, 명나라 등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고는 하는데, 광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마지막에 자막으로 명나라에 대항한 유일한 왕이라는 이야기정도만 나오고, 나머지는 가짜 왕의 이야기를 주를 이루기 때문에 역사적인 내용이나 사실보다는,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울분을 광해를 통해서 풀어내는 영화로 보면 좋을듯 한데, 이 기회에 광해군에 대해서도 살짝 알아보면 좋을듯한데, 영화를 보기전에 조선시대 광해군에 대해서 알아보면 영화를 보는 재미가 더할수 있는듯 하다.
내년 설이나 올해 추석때쯤에는 TV에서도 상영이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가족이 보기에도 괜찮은 영화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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