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상행정(?)의 북한산 둘레길 관광안내도를 보면서, 개인과 회사의 모습을 생각해보기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 둘레길 부근에 위치한 관광안내도입니다.

둘레길의 소개와 인근의 먹자골목의 맛집을 소개한 자료입니다.

북한산 둘레길(Dulegil) - 서울판 올레, 저지대 탐방로 개통

북한산 둘레길 전체코스 지도

지리산 둘레길 - 1박2일에서 소개된 여행 명소 탐방로

산행을 하는 사람들이 이런 지도를 잘 들고 다니지 않기때문에 꽤 유용한 정보입니다.

현재의 위치가 어디이고, 어디로 가면 좋고.. 소요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산행후에 어디에 가서 친구나 모임의 회식을 어디에서 할지 알아보기에도 좋을듯 합니다.

꽤 자세한 내용을 적어놓아서 등산이나 산책을 하는 분에게도 좋을듯 합니다.

다만 문제는 작은 안내판에 너무 많은 정보를 제공하려고해서 젊은 사람도 보기 힘들정도의 작은 글자를 사용해서, 나이든 노인분들은 돋보기를 이용해도 보기 어렵고, 찾기에 어려울듯 하더군요. 

더군다나 저 작은 깨알같은 글씨의 간판을 앞뒤로 복사해서 설치를 해놓았는데, 화단을 중심으로해서 양쪽에서 보는 사용자를 모두 배려해주셨다는~

제가 시력이 1.2, 1.2인데... 화단에 들어가지 않고는 도대체 알아볼수가 없습니다. 망원경을 가지고 오면 모를까...-_-;;

예전부터 이 간판을 보면서 돈을 쓰려면 좀 배포있게 쓰던지.. 차라리 쓰지를 말던지라는 생각이 들던데, 마침 인근에 지나가다가 길이 궁금한 행인이 화단안에 들어가서 보고 있더군요.

북한산 도시자연공원 - 불광동 구기터널 방면 독박골부근

뭐 화단에 들어가는것이 불법인지는 모르겠지만, 기왕에 돈을 들여서 만드는것을 제대로 만들면 어떨까 싶습니다.

아니면 차라리 한쪽으로 붙여서 사람들이 화단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거기다가 간판을 세우고, 나무를 심었는지.. 나무를 심은후에 간판을 세웠는지는 모르겠지만, 일하는거 보면 지자체 구청인지, 북한산관리공단인지 참 답답할 따름입니다.

탁상행정인지.. 설치를 한사람이 생각없이 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지자체만 이런 실수를 하는것이 아니라, 우리 또한 개인적인 부분에서나 일적인 부분에서 이런 과오를 범하고 있지는 않나를 생각해보게 됩니다.

상대방과 고객을 위해서 뭔가를 만들거나 서비스를 하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상대가 진정으로 좋아하고, 상대가 편리한것을 만들고, 베풀어 주겠다고 마음을 먹고 일을 시작하지만... 결국에는 내 위주로 생색내기에 그치는 행동들을 하고는 있지 않나요?

지자체나 정부가 하면 행정편의이고, 회사가 하면 실패한 상품이고, 연인이 하면 실패한 이벤트가 될텐데... 이런것이 남의 잘못은 잘보이지만, 자신이 범하고 있는 오류는 잘 보이지 않는것이 문제일듯 합니다.

이런 안내문을 보면서 불편하다라고 생각이 들면, 민원을 넣거나... 혹은 나라면 이렇게 디자인해서 이렇게 설치해보자라는 생각을 가져보고... 그런 마인드를 자신의 행동, 자신의 일에도 적용해 보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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