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눈이 많이 내렸는데... 집에 들어오니 어머니가 팥죽을 써놓으셨더군요.
뭐 맛은 사먹는것에 비해서 그닥 맛있지는 않지만, 집에서 만들어 먹는것은 조미료도 거의 안들어가고, 건강에는 더 좋지 않을까 싶으며...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먹이기 위해서 만들었어니 정성이 듬뿍 담겨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지(冬至)는 매년 양력 12월 22일 전후에 맞이하는 절기인데, 밤이 일년중에 가장 길고, 낮이 일년중에 가장 짧은 날입니다.
동지날에 팥죽을 먹게 된 유래는 중국에서 유래되었다는데, 공공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의 아들이 개망나였는데, 동지날에 죽어서 귀신이 되어 사람들에게 천연두 역병을 옮겼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의 아버지 공공이 아들이 살아있을때 가장 싫어했던것이 팥이라면 팥죽을 쒀서 사람들에게 돌려서 역병을 물리친데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동지(冬至)에 먹는 팥죽과 팥칼국수의 유래와 겨울철 건강에 좋은 이유
팥은 단백질이 풍부한데, 쌀에 부족한 영양소가 풍부하고, 비타민 B1함량이 높아서 각기병을 예방할수 있고, 엽산 성분이 많아서 임산부와 관상동맥 질환이나 뇌중품 등의 위험을 줄일수 있다고 하는데, 지금이야 소금이나 설탕이 귀해서 간을 맞추어 먹으면 되지만, 예전에는 아이들이 싱거워서 잘 안먹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아마 그래서 이러한 전설을 이야기해주면 먹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위 뉴스를 참고하시면 팥죽의 영양적인 측면과 요리방법이 잘 설명되어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팥죽에 들어가는 새알심은 한살을 더먹는다는 의미도 있고, 태양이나 생명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무엇보다 설날의 떡국을 만들때 가족들이 모여서 아이들과 만두를 만드는것처럼 새알을 만드는 재미도 쏠쏠한데, 쫄깃한 식감도 한몫을 하는듯 합니다!
위 글을 참고하시면 새알에 대한 자세한 전설을 찾아볼수 있습니다.
두그릇을 뚝딱했는데, 소금을 넣어서 먹으니 간간하고, 설탕을 넣어서 먹으니 달달한데 둘다 맛이 괜찮더군요~
내일이라도 괜찮으니 팥을 구해서 쑤고, 찹쌀을 가지고 가족들과 새알을 만들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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