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몇달간 자전거를 타지 못했는데, 아침에 눈이 온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다지 많은 눈이 내린다는 이야기가 없었는데, 생각외도 많은 눈이 내렸더군요.
오후 3시부터 3시반까지의 사진인데, 혹시나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시는 분이나... 자전거를 타고 나갈까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글을 남깁니다.
현재 불광천의 도로상황은 전반적으로 이런 상황입니다.
아직 녹지도 않고, 얼지도 않고... 눈이 쌓여있는데, 조금씩 녹고 있는데.. 아직 결빙되어서 얼음이 생긴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저녁부터 기온이 추워지면.. 얼수 있을듯한데 내일 토요일은 날씨가 그리 춥지 않다고 하지만, 일요일부터는 상당히 많이 추워진다고 하는데... 이대로 그냥 두면 당분간 라이딩은 쉽지 않을듯 합니다.
도로쪽은 대부분 제설작업이 완료되어서 차라리 도로로 가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구간에 따라서 이렇게 눈이 지열때문인지.. 하수구때문인지 녹아있는 구간도 약간씩 있습니다.
근데 새절역부터 응암역 구간까지는 이렇게 제설작업이 되어 있습니다.
작업 하는 분들의 복장을 보니 지자체인 은평구청에서 나와서 작업을 하시는듯 한데, 3시반경에 세절역부근에서 제설작업을 하다가 담배를 한대씩 피우며 쉬고 계시던데, 퇴근 시간전까지 얼마나 더 재설작업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는데... 진행 상황을 봤을때는 증산역까지도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새절역부터 증산역, 수색역, 월드컵경기장쪽은 그냥 눈이 쌓여져있는데, 자전거도로와 도로를 잇는 부분의 계단과 내리막길을 위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데, 아직 내리막길도 제설작업이 안된곳이 꽤 있습니다.
도로를 올라와보니 재설작업을 한것인지.. 차가 다녀서 그런지... 눈은 싹 녹아있더군요.
다만 눈이 녹아서 웅덩이가 되어 있는곳이 상당히 많은데, 흙탕물이 튀는것을 상당히 조심하셔야 할듯합니다.
개인적으로 봤을때 내일 날씨가 좋다고 하니 도로쪽은 문제가 없거나 덜하겠지만, 자전거 도로는 아무래도 이번주는 조금 자제를 하시는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물론 눈이 그리 많이 쌓여있지는 않지만, 오후 무렵에 눈이 살짝 녹고 있는데, 밤이면 다시 얼어서 좀 위험할듯 합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헬맷을 쓰지 않는 분들이라도, 이런 날씨에는 반드시 자전거 핼맷을 꼭 착용하셔야.. 혹시나 미끄러져 넘어졌을때 안전에 크게 도움이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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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로드용 타이어로 갈아끼웠는데, MTB용 타이어보다 평소때는 잘나가기는 하지만, 요즘같은 눈이나 얼음에는 정말 쥐약인듯한데, 안전에 정말 조심해서 즐거운 라이딩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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