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고발 프로그램의 단골소재인 아파트 관리비의 비리를 차단하기 위해서 서울시에서 프로그램을 직접 보급한다고 합니다.
KBS 추적60분 - 당신의 아파트 관리비는 안녕하십니까?
뭐 관리소장, 동대표, 부녀회등의 비리가 끊이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문제를 잡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관리비 프로그램까지 공개를 하는것인지.. 회계 프로그램만 배급을 하는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기존에 프로그램은 중소업체들이 개발을 해서 회계 프로그램인 마감이라는 개념이 무색하게, 지난 회계자료를 수정해서 비리를 만들기도 했다는데, 이제는 계정과목을 통일하고, 표준화해서 비리를 막으려고 한다는데, 아파트 관리비 관련 표준 회계과목을 290개로 세분화해서 한 번 입력하면 수정이나 삭제가 불가능하도록 통제하는 기능이 핵심이라고 하네요. 아마 강제화가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이를 통해서 사후조작을 방지하고, 변경시 결제를 해야 가능하도록 만들고... 공동주택관리정보마당을 통해서 개개인이 관리비 확인을 하고, 이웃 단지나 다른 apt들과도 관리비를 직접 비교할수 있다고 합니다
통합정보마당에서는 아파트별 관리비와 잡수익, 각종 증빙서류와 전표, 계약서 등이 공개되어서 비리를 막을수 있어서 기존에는 부녀회에서 올린 수익을 그저 금액만 공개를 했지만, 이제는 증빙서류까지 포함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네요.
현재 12개정도의 단지에서 시범으로 운영을 하고 있다는데, 올해말인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용을 하게되면 지금보다 더 나아진 아파트 관리비 운영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뭐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양심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수많은 입주민들이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지켜보고, 참여해야 하는 문제인듯한데, 암튼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이 좋아지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아파트외에도 주상복합이나 상가, 빌딩등 다양한 건물에서도 비리가 없지않아 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양한 부분에 적용이 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아마 이부분은 법개정도 필요할듯)
공동주택 관리시스템 홈페이지 - http://www.k-apt.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