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다가 기억이 끊긴후에 깨어나보니 사람을 죽인 사람...
깨고나니 머리부터, 눈썹까지 밀어버린 여자...
폭행과 상처투성이가 남아있는 사람들...
이 상태는 몸이 안좋거나 컨디션이 안좋은 문제가 아니란다... 벌써 뇌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것란다.
그리고 그로인해서 일어나는 수많은 부작용, 사회생활에 어려움...
과연 저렇게 술을 마시고 행복한 사람이 있을까? 아니 조금 마신다고 하더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솔직히 술자리를 가진후에 다음날에 일어나서 어제 술 참 잘마셨어라고 생각이 들었던 적인 몇번이나 있던가?
왜 나는 술을 마시는가? 왜 나는 술을 끊치 못하는가?
다큐를 보는 내내.. 어이없음.. 주변사람.. 나의 상태등이 계속 떠올랐다.. 미래와 함께...
처음에는 웃음으로 보기 시작한 방송이 점점 심각한 표정으로 바뀌면서 곰곰히 생각하게 만들었다.
과연 어떻게 할것인가...
그냥 끊어버리는 수밖에 없겠지... 뭐 좋다고 이렇게 마시고 다니는지... 그까이꺼 대충, 아니 확실하게 끊어버리자!
정말 이대로는 아니고... 이렇게도 아니다... 바뀌어야 한다.
치료방법은 뭐 솔직히 자신이 잘 알것이다...-_-;;
그리고 서서히 조금씩 줄이다가 끊겠다는 어설픈 생각은 버려야 할것이다. 완전히 성공하지 못하면 성공하지 못한것이다. 어중간한것은 없다. 영화 Ray를 보면 레이찰스가 자신의 방황을 후회하면 술과 마약을 끊는다. 약물에 의존없이.. 처절하게 자신의 의지만으로... 그렇게 완벽한 단절을 하고, 다시 시작해야만 한다. 처절하게...아니면... 이제것 살아왔듣이 그냥 그렇게 대충 살다가 죽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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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필름의 공포 - 알코올성 기억상실
○ 방송일시 : 2006년 11월 25일 (토) 밤 10시55분
** 살인을 기억하지 못하는 살인자
술을 마시다 갑자기 끊긴 기억, 자신도 기억하지 못하는 살인은 정말 가능한 일인가?
** 블랙아웃(BLACK OUT), 끊어진 필름의 공포
블랙아웃, 필름이 끊어진 듯 잃어버린 기억은 되살아날 수 있는 것인가?
** 누구도 예외일 수 없다 - 알코올성 치매
계속 술을 마시게 되면 뇌가 쪼그라들고 궁극적으로는 뇌의 기억력과 인지기능이 손상되어 결국 알코올성 치매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 뇌가 보내는 경고 신호를 무시하지 마라
술을 마시고 필름이 끊기는 블랙아웃은 뇌가 보내는 첫 번째 경고신호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