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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보급률은 100%를 넘어섰지만, 무주택자가 40%로 700만 무주택 가족이 있는 현실속에서 무주택자들을 대상으로 선정을 해서 신개념 퀴즈로 내 집 장만을 해준다는 집드림...
아마도 예전에 인기를 누렸던 신동엽 진행의 러브하우스를 벤치마킹을 한것이 아닐까 싶은데,
과연 신개념방송인지, 막장방송인지는 더 두고 봐야할듯하다.
물론 집없는 사람들에게 3억원에 해당하는 땅콩집과 같은 집을 준다는데 싫어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하지만 신동엽의 러브하우스 시절처럼 그리 절박하지도, 상당히 안타깝지도 않은 사람들에게 집을 나누어준다는것은 자칫 잘못하면 허영과 사행심의 로또와 같은 역효과를 날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더군다나 심사조건중에 하나가 이 집을 주면, 살면서 이 집을 (팔지않고) 잘 유지할수 있는.... 그러니까.. 어느정도 안정된 직장이나 소득이 있는 가족에게 준다는데, 이건 가난한 사람을 위한 복지도 아니고, 그냥 로또와 같은것이 아닐까 싶다.
그러한 상황에서 신동엽의 러브하우스와 같은 감동이 나올수 있을까?
이 아이의 간절한 기도의 모습을 보면서, 저 아이가 앞으로 살아가는데 있어서 이러한 행운이 인생에 도움이 될까?
최근의 MBC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울따름이다.
나가수를 제외하고는 진정성, 감동이라는 코드는 없고 ,정권의 나팔수에 군사정권시절에 연애오락을 강화하며 정치, 사회, 시사 등을 외면하는 모습이 느껴지고는 하는데, 집드림 첫회를 보면서 서민을 대상으로 한 커다란 이벤트로 시청률에만 급급하고 있다는 시각을 지울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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