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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의 젊은이는 쉰살이 넘은 사람을 죽는 것밖에 남은 일이 없는 늙은이로 생각하였으니까.
쟝 지오노의 소설 나무를 심는 사람중에 나오는 한 구절인데, 나또한 그런 생각을 가졌지만, 20대에서 50대쪽의 나이로 가면서 나이를 먹어서도 꿈도 있고, 희망도 있다라는것을 조금씩 느끼고는 한다.
남자의 자격 청춘 합창단에서는 만 50세 이상 청춘들만 입장가능한 합창단인데,
이제 그 나이면 슬슬 은퇴준비를 하고, 노후 준비를 해야지 무슨 꿈이냐라고 생각을 할수도 있지만, 이 방송을 보면서 누구나 사람은 꿈을 꾸느냐 어떻게 사느냐로 청춘인지 아닌지를 의미하지, 나이로써 청춘을 말하지 않는다는것을 절실하게 느낄수 있다.
평생 자식들, 가족의 뒷바라지만 하면서 살아오고, 자신의 꿈에 대해서는 일말의 꿈조차 꾸지 못했던 그들이 자신의 의지로, 혹은 자녀와 가족들의 응원으로 지천명의 나이를 넘어서 자신의 꿈을 찾으러 나오는데, 실력이 뛰어난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지만, 그들의 의지만은 어떤 젊은 청춘못지 않은 멋지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준다.
애보는 늙은이, 집 보는 늙은이, 갈 곳 설 곳 잃어가는 우리에게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수 있게 배려해주신 남자의 자격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는
한 할머니의 편지가 참 안타깝게 느껴지는데,
소외되고 잊혀져가는 그들의 모습이 또한 미래의 우리모습이라는 생각을 해보니 서글프다
엄마 살아계실 때 함께 할 것들, 신현림 에세이 난 한번도 좋은 딸인 적 없다...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하고 ,중요한것은 무엇일까?
이분들의 모습과 도전을 보면서 나의 어머니, 아버지를 떠올려 본다.
그분들 또한 꿈과 희망이 있을텐데, 자식이라는 이름으로 내가 그들을 막고 있는것은 아닌지...
아무쪼록 나이를 떠나서 이 땅의 모든 청춘분들이여 파이팅입니다!
박칼린의 명성을 박칼린에게 구박받던 김태원이 얼마나 잘해낼지 기대가 되는데,
다음주에는 배우 이계인, 농구선수 이충희선수 등이 오디션을 볼 예정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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