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 벼락부자, 인생역전을 이룬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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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본 방송인데.. 아깝게 받아서 그냥 또 봤다...
로또에 당첨된 사람들.. 토지보상으로 수십, 수백억을 벌은 사람들...
그들의 행복한 모습과 함께.. 불행한 모습도 같이 보여주는데... 어째 불행한 모습들이 더 많이 보인다..
하지만 사람들은 일확천금의 꿈을 꾸고, 오늘도 로또방에 달려간다.. 그러고는 나는 욕심이 없다고.. 1-2억만 되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들...
물론 나도 그들중에 한명일것이다. 갑자기 어느날 돈벼락을 맞는다면 해야할일.. 하고싶은 일도 많고... 그런 상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과연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정말 나는 행복할까?
은연중에 나는 남들과 달라.. 나는 잘할꺼야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내 스스로 열심히 일해서 대박이나고, 성공을 해야지.. 헛된 욕심, 허황된 꿈은 꾸지 말자.. 세상에 공짜는 없다!

부자와 부유한 사람

<그것이 알고 싶다> 제369회

○ 제 목 : 벼락부자, 그 후 - 부자라서 행복하십니까?
○ 방송일시 : 2006년 1월 14일 (토) 밤 10시55분
○ 연 출 : 강범석 / 작 가 : 조정운

** 내 별명은 로또입니다
올해 마흔 두 살의 김명자씨(가명)부부는 3년 전 로또복권에 당첨됐다. 당첨금은 43억 원. 남편은 택시운전을 하고 자신은 파출부 일을 하며 어렵게 살아가던 부부에게 로또 당첨은, 인생 역전의 기회가 된 것만은 분명해 보였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면서 김명자씨 가족에게는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하나 둘 생기기 시작했다. 주위에 돈을 빌려주고도 서운한 소리를 듣기 일쑤고, 친하게 지내던 사람들이 돈 앞에서 돌변하는 모습을 보며 인생에 회의를 느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견디기 힘들었던 건, 바로 아들에게 쏟아진 따가운 시선. 돈으로 대학을 들어갔다는 등의 소문과 편견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아들의 별명은 다름 아닌 로또였다.

** 행운이 불행으로
로또 170억에 당첨된 한기수씨(가명)부부. 형편은 넉넉지 않았지만 금슬 좋고 행복했다는 한씨는 큰돈이 들어오면서 부부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벌어졌다고 했다. 일을 그만두고 노는데 정신이 팔린 남편이 아내는 못마땅했고, 친정식구들에게만 돈을 쓰는 아내를 보며 남편은 화가 났다. 로또당첨으로 더 행복해질 거라 믿었던 부부는 결국 로또대박 9개월 만에 합의 이혼했고, 그 뒤로도 소송을 거치며 서로에게 상처를 남겼다. 충청도의 한 마을에서 3대째 농사를 짓고 산 양만철씨(가명)가족은 일 년 전 토지보상으로 100억이 넘는 큰돈을 받았다. 꿈에서조차 상상할 수 없었던 큰돈이 생겼지만, 양씨는 자신의 생활은 엉망이 되었다고 하소연을 늘어놓았다. 토지보상 문제로 마을사람들 간에 고성이 오가기도 하고, 마을에 이상한 소문이 돌아 피해를 입기도 했다는 것이다. 또한 정든 집이 없어지고 조상의 묘까지 이장을 하게 되자 집안에 근심이 쌓여갔고, 그로 인해 우울해하시던 아버지는 끝내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다.

** 부자라서 행복하십니까?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이 로또1등에 당첨돼 인생역전의 꿈을 이루었다. 또한 신도시 개발, 행정복합도시, 기업 도시 건설 등으로 대대로 농사를 짓던 농부들이 적게는 수억에서 많게는 수백억의 토지 보상금을 받아 벼락부자가 되고 있다. 이렇게 복권 당첨, 토지보상 등으로 어느새 10만에 달한다는 우리 사회의 벼락부자들. 그렇다면, 이들의 삶은 돈이 많아진 만큼 행복해졌을까.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벼락부자가 된 사람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벼락과도 같이 떨어진 큰돈이 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또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는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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