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봉우리식당, 강원도 정선 화암동굴 앞에 압력솥으로 쪄서 만드는 곤드레밥 음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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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의 화암동굴앞에보면 수많은 곤드레나물밥, 콧등치기 집들이 많은데, 그중에 가장 초입에 있는 쌍봉우리식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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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드레밥은 처음으로 먹어보았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전주비빔밥처럼 비벼서 먹는걸로 생각했는데, 압력솥에 쌀과 곤드레 등의 나물을 넣고 밥을 짓는 방식으로 아주 독특하면서도 부드럽고, 소화도 잘됩니다.

서울에서 강원도 정선 곤드레밥을 파는 음식점들을 소개합니다

1층은 음식점이고, 2층은 노래방겸 민박을 하는듯 합니다.

2013년 7월경에 가족끼리 정선에 여행을 갔다가 들려보았는데,

우선 주인할머니가 몸이 안좋으셔서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고 하고, 곤드레밥은 압력솥에 쪄서 나오는 방식은 그대로이지만, 맛이나 양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콧등치기도 시켜보았는데... 밍숭생숭한 뜨거운 메밀국수정도? 암튼 크게 실망...-_-;;


아래 댓글로 친절한 부분에 대해서 지적을 몇분이 해주셨는데, 별로 친절하다는 생각은 안들었고, 그렇다고 크게 불친절하다는 생각도 안들더군요.

그동안 강력추천이였는데, 압력솥으로 쪄서 판매를 하는 집으로 하향조정합니다...-_-;;



메뉴는 좀 부담스럽게 많아 보이는데, 대부분 곤드레밥이나 콧등치기를 많이 드신다고...


곤드레밥과 콧등치기는 2인분이상을 시켜야 하는데, 가격은 7천원입니다.
이외에 산채비빔밥, 된장찌게, 더덕구이백반, 냉면, 막국수 등이 있고,
안주류로 더덕구이, 감자부침, 도토리묵, 매운탕 등이 있습니다.


매장안에서 재료를 직접 판매를 하기도 하네요.


메밀가루, 부침, 메밀국수, 곤드레나물...


꿀과 쌀 등도 판매를 합니다.


반찬으로 나물 등 9가지가 나오는데, 작년에 와본 친구에게 이걸 비벼서 먹는거냐고 했더니,
이건 그냥 반찬이라고...


강장과 간장에 비벼먹어도 좋다고 합니다.


된장찌게도 나왔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드디어 나온 곤드레나물밥입니다.
정말 푸짐하네요~





쌀과 나물을 넣고 압력솥에서 밥을 하고, 들기름 등을 뿌려서 비빈후에 내놓은다고 합니다.


된장찌게의 두부는 어데에서 떼어오신다고 하는데, 상당히 부드러운 느낌의 두부입니다.


슬슬 다 먹어가는데, 주인 할머니 가 압력솥을 통채로 가지고 와서 더 먹으라고 퍼주십니다.


배가 부르기는 해도, 더 땡겨서 반그릇씩을 싹 비웠습니다~
주인 할머니가 힘들어서 장사는 내년까지만 하려고 하신다는데,

곤드레밥에 대해서 자부심이 상당하시더군요.
최고의 쌀을 인제에서 가져오고, 곤드레 나물은 10번이상을 씻는 등 다른 집에서 곤드레밥을 먹고, 실망한 사람들을 보면 가슴이 아프시다고...

다만 할머니가 말씀이 조금 많으셔서 너무 조용할때 가면 시달릴수도...-_-;;


암튼 참 마음에 들고, 담에 또 들리게되면 다시금 가보고 싶은 집입니다.



오세요식당, 중앙식당 등 죄다 곤드레밥과 콧등치기, 막국수 등을 판매하는 집들이 많은데, 뭐 제가 다른 집은 안가봐서 모르겠지만, 곤드레밥... 정말 괜찮은듯 합니다.

강원도나 정선 화암동굴에 가시면 꼭 들려보시길 강력추천합니다!

이글은 2011년 여름에 다녀온것을 쓴것인데, 아래의 댓글을 보니 맛 이야기말고, 불친절하다는 이야기가 나오네요... 주인이 바뀌었는지 모르겠지만, 참고하시길 바라고, 쌍봉우리식당에 같이간 친구가 이번에 가족들과 정선에 가서 중앙식당에 갔다고 하는데, 이집처럼 압력솥에 찌는것이 아니라.. 일반 비빔밥 수준이라서 실망을 했다고 하더군요.

산수갑산이라는 식당의 곤드레산나물비빔밥, 정선 레일바이크앞의 음식점

얼마전 레일바이크를 타고 위 식당에서 일반 비빔밥같은 곤드레밥을 먹고 좀 실망을 했는데, 음식점에 들어가기전에 이집은 어떻게 만드냐고 물어볼수도 없는데, 가급적 인터넷 블로그등을 검색해서 압력솥에 쪄서 해주는 곤드레밥을 드셔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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