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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곡성군의 할아버지 임채지(75)옹께서는 평생 짚풀에 빠져서 사시고, 할머니 정애님(70) 여사는 남편대신 논밭을 지키며 아옹다옹 싸우시면 51년째 살아오고 계산다는데... 정말 두분이서 무진장 싸우고, 잔소리하고, 간섭하시는데, 그러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잘들 살아가시는듯 하다.
공방이 전북 곡성군 오곡면 섬진강 기차마을관광지 영화세트장내에 있다고 하는데, 이곳에 전시장 및 체험공간이 있다고 하네요~
할아버지는 40년간 짚공예에 열정을 바치면서 살아왔지만, 아내의 눈에는 돈 한푼안되는 일이라고 매번 티격태격하시는데,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 자주 나오는 장면인듯하다...^^
한마디로 50년동안 미운정, 고운정이 붙어버리신듯한데, 겉으로는 싸우지만 상대가 안보이면 걱정이 되서 서로를 찾아다니시는 두분이 귀엽다고 할까...^^
할아버지의 꿈이 짚공계 체험관을 만드는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된다.
지금도 행복하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해서 부인과 가족의 반대에도 아랑곳않으시는데, 멋진 결말이 날지 기대를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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