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 사랑의 교회 건축 특혜 논란, 그 진실은? 그리고 주님이 보신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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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앞에 짓고 있다는 장로교 사랑의 교회의 신축공사현장...
법원앞의 고도제한이 풀린것도 의혹이지만, 국가소유의 지하땅을 주차장 등 교회시설을 위해서 사용을 허가 했다고 한다. 이러한 경우가 전혀 없는것은 아니지만, 백화점이 시민의 편의를 위한 공간정도 외에는 다른 교회의 요청도 거절이 되었다고 하는데, 서초구청의 배려인지 뭔지로 허가가 났고, 이번 공사로 앞으로 철거하기도 힘들듯한 상황...
이런 일이 벌어진것이 교인인 국회의원의 노력인지, 정권측의 배려인지 모르겠지만, 같은 경우라면 다시 이런 공사에 허가를 내주겠냐는 질문에 당황해하는 구청 건축 관계자...-_-;;

이외에도 교인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공사를 진행한것이 아니라, 목사님, 장로 등 윗분들이 정해서 결정을 하고, 반대 의견은 듣지도 않고, 공사를 강행해서 반대를 하는 사람들도 꽤 있는듯 한데, 물론 교회 규모가 커져서 신축을 해야 하는 이유도 있지만, 반대를 한다고 해서 신도에게 머리가 치유를 받아야 된다는 말씀도 하셨다는데,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분이신지, 하나님인지...

이런 상황을 블로그에 올린것을 가지고 예배후 광고안내 시간에 건축을 비방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백기사가 되어 달라는 말씀도 하셨다는데, 참 방송을 보면서 답답한 느낌이 든다...



KBS 다큐 - 울지마, 톤즈 (수단의 슈바이처, 이태석 신부)
얼마전 화재가 되었던 위 영화를 보면 이태석 신부가 수단에 도착해서 했던 질문이 있다...
예수님이라면 이곳에 교회를 지으셨을까? 학교를 지으셨을까? 라는 질문...

사랑의 교회의 모습과 사회적인 논란이 되어가고, 방송까지 나오는 이런모습을 보신다면,
예수님이 뭐라고 하실까?
사랑의 교회가 잘하고 있다고 하신다면...
난 정말 기독교에 대한 조그마한 미련과 희망마저도 버리고 말것이다.

2010년 서초구청으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2010년 6월 20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 ‘사랑의 교회’마저... 초대형교회 건축 논란
“교회 토건화의 클라이맥스 같은 것”
교계 내외부에서 건축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다. ‘사랑의 교회’에 20년 넘게 다
녔던 교인 A씨는 ‘사랑의 교회’가 그와 같은 대형신축 교회를 지어야만 하는지 모르
겠다고 했다. 현재는 ‘사랑의 교회’를 떠났다는 B씨는  “건축헌금 주일 이후에 모인
헌금 발표하며 자축하는 것이 예전 ‘사랑의 교회’의 정신이 아닌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교계 내부에서의 성토도 있지만 외부의 비판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교
회 건물이 2100억 원대라는 초대형 규모이기 때문이다.

▲ ‘사랑의 교회’ 공공도로 지하 점유허가, 과연 타당한가?
“특혜일지는 모르지만, 불법은 아닐 수 있다는 거죠.”
  교회 신축예정부지는 대법원의 조망권을 보장해 지상 16층인 대법원 건물보다 높
은 건물을 지을 수 없도록 했다. 때문에 지난 수년간 대형건설사들은 낮은 용적률과
건물 높이 제한으로 개발에 소극적이었다. 이번에 최대 75m로 지어지는 ‘사랑의 교
회’는 완공 후엔 대법원 앞에 들어서는 가장 높은 건물이 된다. 이를 두고 ‘사랑의 교
회’가 개발의 물꼬를 열었다고 보는 이들도 있다.
  얼마 전까지 교회 측은 공사장 옆에 위치한 ‘참나리길’ 양끝을 폐쇄하고 공사를 진
행했다. 폭이 8미터인 ‘참나리길’ 아래 1078㎡(326평)의 면적에 교회 시설을 짓기 위
해서다. ‘참나리길’은 불특정다수의 시민이 이용하는, 서초구청소유의 공공도로이
다. 이 지하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해당 구청의 허가가 필요하다. 서초구청은 법률 검
토, 자체심의 과정과 상급기관의 자문을 거쳐 ‘참나리길’ 지하 점용허가를 했다고 답
했다. 
‘사랑의 교회’의 경우와 비슷하지만 해당 관청이 다른 판단을 내린 사례도 있었다. 동
대문구청은 지난 2007년 한 교회의 지하점유 요청을 불허했다. 이 교회는 도로 밑에
두 동의 교회 건물을 잇는 지하통로를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소송으로 이
어진 이 사례는 결국 대법원이 구청의 손을 들어주어 일단락됐다.
  동대문구청 건설관리과 관계자는 동대문구의 교회와 같이 “지하연결통로 자체가
전적으로 사적사용을 위한 것”일 때 허가해 준다면, 비슷한 요청이 들어올 경우 거부
할 명분이 없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혜의 소지가 있고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한 공공도로 지하의 교회 점용
에 대해 서초구청이 동대문 구청과 다른 판단을 내린 것은 어떤 이유 때문이었을까?
사랑의 교회 특혜 논란을 취재했다. 

<생생이슈> 구제역, 아물지 않은 상처

 지난달 29일 오전, 전국에서 상경한 600여 명의 젖소 농민들이 서울 여의도 산업은
행 앞으로 모여들었다. 이 날 '전국 구제역피해 낙농가 비상대책위원회'는 삭발식과
백배(百拜) 등을 진행하며 정부의 구제역 보상가 현실화를 거듭 촉구했다.
 그로부터 10여 일이 지난 현재, 농민들이 노숙농성까지 불사하며 투쟁을 멈추지 않
는 이유는 무엇일까. PD수첩이 취재했다.

▶ 가축시장 재개, 재입식 초읽기?
 11일 새벽 6시, 횡성에서 가축시장이 문을 열었다. 지난 3일, 가축 이동제한지역이
해제되면서 지난해 11월 폐쇄됐던 전국 85개의 가축시장이 개장할 수 있게 된 것이
다.
 횡성군 내의 축산농가들은 축사를 청소하고 개·보수하는 등 재기를 위해 몸부리치
고 있었다. 지만 정작 소를 다시 들이는 것은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이유는 무
엇일까?

▶ "다 필요 없다! 소를 다오!"
 여의도 농성장에서 만난 파주 젖소 농가의 부부. 구제역 살처분 이후 아내는 스티커
를 붙이는 부업을 시작했다. 부업은 하루 많이 해봐야 만 원을 조금 넘는다. 정부의
보상금으로는 지금까지의 빚을 갚기에도 빠듯해 조금이라도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
시작했다. 하지만 젖소의 시세가 눈에 띄게 치솟았다는 것이 더 큰 문제.

                         "예전으로 돌아가긴 힘들어요"

 구제역 발생 전 270만 원 정도 하던 초임 만삭(처음 임신해서 새끼를 밴 어미소) 젖
소가 최고 400여만 원까지 가격이 상승했다. 하지만 정부로부터 책정된 보상가는 두
당 220~280여만 원으로 현재시세와 비교하면 젓소를 다시 사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
이다.

 정부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구제역 보상가'를 비판하고 있는 낙농민들. PD수첩
이 취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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