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악의 참사 진주만 공습, 일본의 미국의 기습 습격 공격의 전말과 교훈(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NGC)
NGC에서 하는 시리즈 방송으로 사상 최악의 참사에서는 현대사에서 가장 잘 알려진 참사를 돌이켜 보는 방송으로써 중요한 목격자들과 생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 재현 장면과 기록보관소 자료 그리고 사실감 넘치는 그래픽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참사가 일어나기 전 아수라장이 된 극심한 공포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전달해주는 다큐멘터리 방송입니다.
노르웨이 대학살, 존스타운 집단자살, 나가사키 원자폭탄 등 반복되어서는 안될 참사에 대해 전문가들이 조사 내용과 증거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사건의 원인과 중요한 실마리를 찾아내주는데, 종종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하면서 보는데, 진주만 습격에 대한 방송인데, 방송을 보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되더군요.
1941년 12월 7일 진주만 습격은 보통 일본이 미국을 공격해서 큰 참사를 일으켰다 정도로 알고 있는데, 일본은 미국 태평양 함대에게 타격을 입혀서 일본을 넘볼수 없게 하고, 협상을 위한 카드로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서 선전포고의 형식도 갖추기는 했다고 하지만, 침략 공격을 시작한 이후에 선전포고 문이 도착을했다고 하더군요...-_-;;
뭐 방송을 보니 일부러 늦게 보내려고 하기보다는 공격 전에는 알리려고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늦어졌다고 합니다.
암튼 이 기습공격은 성공적으로 끝마쳐졌는데, 사망자 2400명에 수많은 부상자를 발생시키고, 군사 기지도 꽤 많은 피해를 봤다고 하더군요.
미국에게 큰 피해를 입히기는 했는데, 공격을 하면서 석유 탱크나 선박 수리 시설 등 기간설비는 건드리지 않고, 공격을 했다고 하는데, 조선소의 경우는 크게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했고, 석유 시설을 공격하는 경우 당시의 전투기는 요즘같은 첨단 설비가 아니라서, 눈으로 보고 폭탄을 투하해야 하는데, 연기때문에 공격을 제대로 할수 없을까봐 유류 저장 시설은 공격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1차 공격이후에 2차 공격으로 기반시설을 공격했다면 더욱 피해가 크고, 일본의 뜻대로 미국이 일본에 대해서 어쩔수 없었을지도 모르지만, 당시 지휘관은 더 공격을 하다가 아군에 피해가 생기기 보다는 1차 공격으로 큰 성과를 올리고 아군의 피해도 없이 돌아가서 영웅으로 대접받고 싶어서 그러지 않았을까 하더군요.
진주만 습격이후에 일본은 큰 승리 대승을 거둔것처럼 기뻐하고, 축배를 올렸는데, 미국의 현지 사정을 잘아는 야마모토 이소로쿠 제독은 이 공격으로 인해서 득보다는 실이 많을것을 걱정했다고 하네요.
어쩌면 우리는 잠자고 있던 거인을 깨운 것인지도 모른다라는 명언같은 독백이 유명한데, 진주만 습격이후에 상황은 일본이 바라던 상황과 정반대로 돌아가게 됩니다.
당시에 일본은 미국의 정세를 오판했다고 하는데, 미국은 일본에 대해서 큰 관심도 없었고, 어느정도 동북아를 지배하려는 야욕을 인정하려고 하기도 했고, 또한 미국내의 분위기도 2차 세계 대전 전쟁에 대해서 회의적인 반응도 많아서 국론이 분열되고, 반전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고...
하지만 일본의 진주만 습격이후에 미국의 여론은 반일로 똘똘 뭉치게 되었고, 사기가 떨어지기는 커녕 오히려 올라버렸다고 하더군요.
거기다가 기반시설과 석유시설을 건드리지 않아서 배를 금새 고치고, 연료를 가지고 본격적인 태평양 전쟁의 서막이 오르게 됩니다.
이 전쟁은 몇년을 끌다가 미국에서는 일본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떨어뜨려서 항복을 받아내고 전쟁을 끝내게 되었는데, 진주만 습격으로 인해서 오히려 화를 자초한듯 합니다.
만약에 일본이 진주만을 습격하지 않아서 미국을 건드리지 않고, 미국이 일본의 동북아에서의 패권을 인정했으면 어땠을까요?
우리 한국은 아직도 일본의 식민지로 일제시대를 이어가고 있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뭐 결과론적인 이야기이고, 일본의 입장에서는 진주만 습격이 불가피할정도로 초조할수도 있었을겁니다.
하지만 적에 대한 분석이나 파악없이 상대를 제대로 모르고 공격한다는것은 무모한것일수도 있고,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거린다는 말은 지렁이를 확실하게 밟지 않아서 그런거다라는 말이 생각나기도 하네요.
지피지기 백전백승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는 손자병법의 말은 자신과 상대방의 상황에 대하여 잘 알고 있으면 백번 싸워도 위태로울 것이 없다는 뜻이라고 하는데, 바로 여기에 딱 맞는 말이 아닐까 싶네요.
암튼 살아가는데 있어서 진주만 공습같은 사건을 토대로 나서야 할때 물러나야 할때를 잘 알아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뭐 이렇게 말은 하지만, 만약 일본이 진주만 공습이 큰 성과를 거두었다면 또 여기에서 성공사례를 찾아보기도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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