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바,점퍼,파카,패딩,다운 등 거위털,오리털 옷 이름의 차이와 구분은?
겨울철에 많이 입는 두꺼운 옷을 보톰 잠바라고 부르지만 요즘은 패딩, 파카 등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그 뜻의 차이가 궁금해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jacket (재킷,자켓) - (셔츠 위에 입는) 상의; 반코트
jumper (점퍼, 잠바) - 품이 넉넉하고 활동성이 좋은 서양식 웃옷
위 두단어는 헷갈리는데, 찾아보면 외국에서는 차이가 있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거의 혼용해서 쓰이기는 하는데, 아무래도 자켓은 좀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정장에도 잘 어울리는 제품이고, 잠바는 일반적으로 캐쥬얼 적인 느낌으로 아웃도어쪽을 말하는듯 합니다.
하지만 위의 구스다운 자켓으로 이름이 되있는것을 보니 역시나 혼용해서 사용하거나 또는 마케팅 상술로 좀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서 그렇게 부르기도 하겠지요.
down - (새의) 솜털로 구스 다운(goose down, 거위털), 덕 다운(duck down, 오리털) 등이 있습니다.
그러니 덕다운, 구스다운이라고 부르는것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하지만 덕다운 점퍼, 구스다운 자켓 이라고 부르지 않고, 줄여서 부르는 잘못된 신조어(?)인데, 미국가서 덕다운 달라고하면 비닐봉지에 오리털을 포장해 줄지도 모르겠네요...^^
잠깐 다운에 대해서 알아보면, 솜털과 깃털이 있는데, 솜털이 보온력이 뛰어나고 좋고, 가격도 훨씬 비쌉니다.
오리와 거위도 차이가 있는데, 거위가 오리보다 1.5배 정도 덩치가 커서 솜털이 더 발달해 있고, 보온성 경량성에서 우수하고 털의 가격도 2배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네요~
헤비 다운이라는 말도 들어보셨을텐데, 보통 다운이 300g이상이 들어가면 헤비다운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 그만큼 보온성이 더 좋아지겠지요~
참고로 구스다운이나 패딩이 들어간 보온성이 좋은 제품은 요즘같이 추울때 입으시면 좋지만, 등산, 산행을 가실때 입는 제품은 아닙니다. 보온성과 방한성이 너무 좋아서 몸에서 열과 땀이 납니다. 그렇다고 추운 겨울에 옷을 벗거나 하면 몸이 식어서 감기나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니 산에 가려고 하신다면 다운이나 패딩이 들어간 제품은 피하셔야 합니다.
보통 옷 속에 보면 성분 충전재에 숨털, 깃털 몇%라고 되어 있습니다.
다만 관련 법규에 거위털이 80% 이상만 되면 거위털 잠바라고 부를수 있어서 오리털이나 일반 섬유가 20% 들어가는것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실제로 많이 그렇게 만들어 진다고 합니다...-_-;;
그리고 거위다운이라고 하고, 100% 오리털만 집어넣는 양심불량의 업자들도 있다고...-_-;;
parka (파카) - 모자가 달리고 흔히 안이 모피로 된 웃옷
padding (패딩) - 푹신하게 만들거나 형체를 잡기 위해 안에 대는 속, 충전재
네이버 사전에서 찾아보니 위와 같은 뜻으로 나오는데, 패딩이라는 말은 틀린 말이고, 파카라는 말이 맞는 말로, 북극의 에스키모인들이 후드(hood, 머리 부분을 덮는 쓰개)가 달린 제품을 말합니다.
다만 국내에서는 굳이 모자가 없어도 두툼한 옷은 보통 파카라고 부르지요...-_-;;
정리를 하자면 다운, 패딩이라고 부르는것은 잘못된 표현이고, 잠바(점퍼), 자켓, 파카라는 말은 각각 다른 의미이기는 하지만, 국내에서는 거의 윗도리(상의를 뜻하는 충청도 사투리)와 비슷하게 혼용되서 사용되는데, 뭐 어떻게 부르면 어떻겠습니까. 뜻과 의미만 통하면 되지...-_-;;
그래도 다운이나 패딩 등 잘못된 표현은 지양하고, 대략 어떤 의미인지 정도만 알아두셔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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