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 아홉이 딱 좋아

 
반응형





목사님 부부의 자녀가 모두 9명... 아직 끝이라고 확답은 못하는 그들 부부...
난 언제나 이런 부부들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따스함을 느낀다...
물론 그들의 삶이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아기 둘셋말되어서 힘든상황에서 9명이라...
하지만 9명이 서로 도와가고... 서로 싸워가며.. 살아가는 이야기...
할아버지들이 그런 이야기를 해주었다고 한다.. 지금 당장은 힘들지만... 그 많은 자녀들때문에 더욱더 큰 기쁨과 행복을 느낄꺼라고.. 첫째는 첫째데로.. 막내는 막내대로...
방송내내 그들의 모습에서 푸근한 느낌을 받았다...
거기에다가 목사님이 38살에 첫째를 낳기 시작했다는 말에 희망까지...:)

 

방송 일시: 2007년 1월 8일(월) ~ 1월 12일(금)

채     널: KBS 2TV 오후 7:30 ~ 8:00

프로듀서 : 김용두


출산율 1.19 시대!! 평균 수명 83세!!

저 출산 심각!! 갈수록 심각해지는 고령화 사회!!

저 출산 문제가 연일 신문을 장식하고 있다!!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 수 없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대한민국의 미래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족이 있다!!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 자리한 작은 시골 마을.

이 곳에 권학도(55) 이재순(46) 부부와

무려 9명의 아이들이 옹기종기 둥지를 틀고 살고 있다.

이제 고등학생이 되는 어엿한 숙녀 권은진(16)

꼼꼼한 성격에 동생사랑이 몸에 밴 권은찬(14)

공부도 동생 돌보기도 1등인 권은정(13)

때로는 아이처럼 때로는 멋진 어른 같은 권정찬(11)

점잖음 속의 카리스마 권영찬(10)

말썽꾸러기에 사고뭉치 권강찬(8)

마음만은 장녀 못지않은 권은혜(5)

막내의 자리를 뺏겨 아직도 서러운 권예찬(3)

이제 갓 돌이 된 막내 권경찬(1)까지

말만 들어도 풍성한 6남 3녀!!


아이들이 많다보니 탈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지만

항상 웃음을 잃지 않는 이 가족의 행복비밀을 지금 공개 한다!!  




#. 사고뭉치 실수연발 아홉 색깔 무지개!!


충청북도 진천군 백곡면에 자리한 작은 시골 마을. 이 곳에 아담하게 자리한 교회에는 시끌벅적 요절복통이 끊이지 않는다. 권학도(55)목사, 이재순(46)씨 부부와 그 사이에 태어난 6남 3녀의 아이들이 잠시만 눈을 떼도 사고가 터지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매일 내 놓는 빨래며 식사를 챙기느라 정신이 없는 엄마는 매일을 전쟁을 치러야 한다. 이 가족의 장녀 권은진(16), 권은찬(14), 권은정(13), 권정찬(11), 권영찬(10), 권강찬(8), 권은혜(5), 권예찬(3), 권경찬(1)까지 각자의 개성이 다양한 9남매를 챙기느라 엄마 이재순씨는 단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 동생 진압의 해법!! 내리사랑!!


한 명 한 명의 아이들을 신경 쓸 수 없는 엄마의 손을 덜어 주기 위해 9남매만의 특별한 법칙이 생겨났으니 그것은 바로 내리사랑!! 위의 언니, 오빠들이 밑의 동생들을 책임지고 맡는다는 것인데 ‘업어 키운 동생’이 이 가족에겐 옛말이 아닌 것이다. 맏이인 은진(16)이와 은찬(14)이가 동생들의 기저귀를 맡으면 그 다음은 밑의 동생들과 놀아주고 먹여주고 일일이 모든 것을 책임진다.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 날, 함께 썰매를 타고 눈사람을 만드는 것은 기본, 출출할 때 숯불에 감자 구워먹기까지 모두 언니 오빠들의 몫이다. 첫째는 둘째를 셋째는 넷째를 서로 서로 챙기다보면 심심할 사이도 외로울 사이도 없다.



#. 함께해서 즐거운 공부!!


아이를 많이 낳는 것에 부담감을 느끼는 첫 번째 이유는 교육 문제다. 한 명도 버거운 교육 현실에 무려 9명의 아이들 교육을 어떻게 감당해 낼지 걱정이지만 이 가족에게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 아이들이 많다보니 학원은 꿈도 못 꾸지만 은진(16)이와 은찬(14)이는 전교1등을 놓쳐 본 적이 없고 은정(13)이 역시 전교 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성적이 우수하다. 그 아래 초등학교를 다니는 아이들은 모두 언니 오빠들이 맡고 있다. 자연이 친구가 되고, 언니 오빠들이 선생님이 되는 9남매의 오늘은 언제나 맑음이다.



 

각 부 내용

1부 (2007년 1월 8일 월요일)


충청북도 진천군에 자리한 작은 시골마을. 사면이 논두렁 밭두렁인 이 곳에 외딴 교회 하나가 자리하고 있다. 권학도(55)목사가 이끌어 가고 있는 이 곳엔 아내 이재순(46)씨를 비롯한 9남매의 아이들이 살아가고 있다. 권은진(16),권은찬(14), 권은정(13), 권정찬(11), 권영찬(10), 권강찬(8), 권은혜(5), 권예찬(3), 권경찬(1)이 그 주인공이다. 늦게 결혼한 탓에 아이들을 많이 낳자고 계획했던 일이 6남 3녀가 되었다.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다’고들 하지만 권학도 목사 부부의 생각은 다르다. ‘가지 많은 나무에 열매가 많다’는 것!!

아침이 되면 아이들 깨우는 것에서부터가 전쟁이다. 그러나 일단 일어 났다하면 동생 씻기는 것부터 옷 입히는 것까지 모두가 재까닥 헤치 운다. 언니, 오빠가 학교에 간 사이 그제 서야 조용해진 집에는 엄마의 세탁기 돌리는 소리가 채워지고 학교에 가지 않는 은혜는 동생 예찬이를 데리고 실개천에서 송사리도 잡고 동생이 다치지는 않을까 조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학교가 끝나고 아이들이 집에 돌아오면 그 때부터 또다시 전쟁이 시작되는데 오늘은 모두 만두를 빚기에 동참하기로 한다. 그런데 잠시 엄마가 한 눈을 판 사이, 은혜가 옷장 안에 들어가 대성통곡을 하고 있다. 서로 먼저 청소를 하겠다고 투닥이다 강찬이가 은혜를 한 대 쥐어박은 것이 그만 눈물을 나게 만들었다. 엄마는 동생을 때린 잘못으로 강찬이에게 저녁을 굶으라는 벌을 내리고 이 말을 들은 강찬이 눈에도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