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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공원의 가로등에 보니 이상한것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처음에는 무슨 방범용인가 했너디 위생해충 살충기라고 합니다.
은평구 보건소에서 설치를 했고, 의약과 방역팀에 문의를 하라는데, 모양이 참 독특합니다.
기존의 모기 살충기는 전기방식에 쇠그물 망같은것을 쳐서,
모기나 벌레등이 날아들면 부지직하고 태워죽이는 방식인데 이건 상당히 독특하네요...
가로등 기둥에 설치된 위생해충 살충기는 특수 자외선램프로 모기 등 해충을 유인하여
기기 전면에 접근한 해충을 흡입하여 역추진 팬으로 타격·살충한 후
해충잔해를 기기 하단으로 배출하는 환경친화적 방제기구라는데,
어디로 빨아들이는지는 좀 애매하지만, 아래의 구멍으로 해충의 시체를 배출하는듯 하네요...
해충유인살충기는 특수 자외선램프와 200ppm 정도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모기, 동양하루살이, 깔따구 등의 위생해충을 유인, 포획하여 내부에서 분쇄, 살충한 후 해충 잔해를 자동으로 배출 시키는 시스템이다.
해충유인살충기를 개발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이경원 교수팀은 “해충의 퇴치방법이 기존의 약품에 의한 일시적인 방역에서 한 층 업그레이드된 방법으로 유지관리를 최소화한 지속적인 방역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충유인살충기는 1대당 80만원의 고가 장비
여름철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계절, 지역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하여 환경친화적 방역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지구 온난화 등 환경여건의 변화로 기온이 상승되어 모기서식지가 다양화됨에 따라 위생해충 구제를 위해 분무, 연막소독과 정화조, 미복개하천 등에 대하여 모기 유충구제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위생해충으로부터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하여 위생해충 살충기를 설치하였다.
위생해충 살충기는 특수 자외선램프로 모기 등 위생해충을 유인하여 대량 퇴치하는 환경친화적 방제기구로 지난 6~7월 두달간 위생해충 살충기를 시범 설치하여 분석결과 한달 평균 4,500여 마리의 모기, 동양하루살이 등 위생해충이 포집되었다.
여름철 위생해충 감소로 전염병예방과 야간에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키 위해 금번 5대의 위생해충 살충기를 새로이 설치하였으며 앞으로 점차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야간에 가동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기왕이면 살충기와 가로등을 하나로 합치면 더 보기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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