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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1 - [Feel 통/맛집&여행]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에 갔더니 종이 하나 있더군요...
뭔가 하고 가봤더니 종로 종각에 있던 보신각종이 새로 만들어진후에 예전에 있던 보신각종이 이쪽에 보관이 되어 있네요...
참 반갑기도 하면서, 역사의 뒤안길에 사라져 가는듯해서 아쉽고...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1 : 남도답사 일번지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에서도 종은 자주 쳐주어야 그 성능이나 소리를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하던데,
이렇게 가만히 있는것을 보니, 만약 이 종에 영혼이 있다면, 참 슬퍼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보신각종(普信閣鍾)은 종로에 있는 종각인 보신각에 있던 종이다. 1985년까 지 섣달 그믐 자정에 종을 울리는 행사를 하였으나 종의 보호를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겨졌다. 오늘날 새해맞이 타종을 위해 걸어둔 종은 성덕대왕신종의 복제품으로, 본디 보신각종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옮기면서 새로 만든 것이다.
높이 3.18미터, 지름 2.28미터, 무게는 19.66톤이며, 양식은 쌍두(雙頭) 용뉴(龍紐)로 되어 있고, 종신복(鍾身腹)에는 3조의 굵은 띠를 돌리고 있다. 또한 종구(鍾口)에는 윗쪽으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2조의 띠를 돌리고 있어 이것이 하대(下帶) 역할을 하는 문양대로 되어 있다.
역사
보신각종은 조선 세조 14년(1468년) 에 주조되어 정릉사에 걸려 있었다. 이후 원각사로 옮겨졌으나 임진왜란으로 절이 불타 종루로 옮겨졌다. 고종 때 종루에 보신각이라는 현판을 걸게 되어 보신각종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문화
조선시대에는 서울의 성문을 열고 닫는 시각을 알리는 기능을 하였다. 대한민국에서는 새해를 맞이하여 보신각종을 타종하는 행사를 갖는다. 1985년부터는 새로 만든 종으로 타종하고 있다.
출처 - 위키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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