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의 쉐프 - 우리 뭐 먹으러 남극에 온거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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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남극조사단의 모습을 그린 영화로 다큐는 아니고, 1년반정도의 고립된 생활을 잘 보여주면서 재미있게 그린 영화

요리사로온 사람은 얼떨껼에 밀려서 왔는데, 집에서는 손하나 까딱안했지만, 이곳에서는 사람들의 먹는 모습을 즐거워하며 다양한 멋진 요리를 만들고, 그들을 위해 다양한 요리들까지 만들고, 라면이 떨어지자, 라면까지 만들어낸다는...

뭐 남자들끼리 1년반동안 아무것도 없는 영하 50도의 세상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어찌보면 참 괜찮아 보인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또 저렇게 내가 한달이라도 버틸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영화에서는 대부분 멋지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다가 막판에 좀 갈들을 일으키다가, 해피엔딩으로 끝이나고, 약간은 그러한 삶에 대한 동경을 보여준다.

먹을것, 입을것, 살것에 대한 의식주에 대한 고민은 전혀없이 주어진 일만 충실히 하면 되는 삶...
물론 세상에 대한 동경이나 갈망도 있지만, 이것또한 하나의 괜찮은 삶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개봉 2010년 02월 11일 
제목 남극의 쉐프 (南極料理人/ The Chef Of South Polar)
감독 오키타 슈이치
출연 사카이 마사토시 , 나마세 카츠히사 , 키타로
상영시간 125분
관람등급 전체 관람가  
장르 코미디 
제작국가 일본
제작년도 2009년  

평균기온 -54℃, 가족과의 거리 14,000km...

외로운 기러기 아빠들의 맛있는 남극생활이 시작된다!

해발 3,810m, 평균기온 -54℃의 극한지 남극 돔 후지 기지. 귀여운 펭귄도, 늠름한 바다표범도, 심지어 바이러스조차 생존할 수 없는 이곳에서 8명의 남극관측 대원들은 1년 반 동안 함께 생활해야 한다. 기상학자 대장님, 빙하학자 모토, 빙하팀원 니이얀, 차량담당 주임, 대기학자 히라, 통신담당 본, 의료담당 닥터, 그리고 니시무라는 매일매일 대원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선사하는 조리담당이다. 평범한 일본 가정식에서부터 호화로운 만찬까지, 대원들은 ‘남극의 쉐프’ 니시무라의 요리를 먹는 것이 유일한 낙. 강추위 속에서 계속되는 고된 작업으로 지쳐가는 그들에게 무엇보다 힘든 건,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집에 대한 그리움이 사무치는 기러기 생활이다. 그러던 어느 날, 비축해놓은 라면이 다 떨어지고, 절망하는 대장님과 대원들을 위한 니시무라의 요리인생 최대의 무한도전이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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