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가장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서강대교 밤섬부근에 위와 같이 모습을 보고
서울시에 신고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강고수부지를 애용하는 시민입니다.
요즘 날씨가 좋아져서 그런지 이곳저곳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경고사항중에 훌치기 낚시금지라고 써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훌치기로 낚시를 하고 있고, 아무도 단속을 하
지 않아서 신고를 합니다.
제가 목격한 곳은 당산철교에서 서강대교로 가는 부근과 성산대교에서 가양대교로 올라가는 부분인데, 요즘들어 부쩍 사람이 늘어서, 아
주 잔인하게 고기를 낚는 모습이 보기 안좋고, 낚시를 던지는 방법도 잘못하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수 있는것 같습니다.
불법이라고 근처 안내판에 붙어있기는 한데, 아무도 말리거나 단속하는 사람이 없다면 누가 법을 믿고,지키려고 할까라는 우려에 이렇
게 신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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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바쁘신 가운데도 우리시정에 깊이 참여하여 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한강 낚시터는 잠실수중보에서부터 강서구 개화동 구간까지의 57km를 낚시터로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이중 19소(19.67km)
의 구간에 대해서는 모든 낙시행위를 금지 하였고, 또한 낚시터 전구간에 대한 유어해위를 제한(홀치기낚시, 낚시대3대이상, 은어포획
행위 등)하여 낚시터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만,
일부 지각없는 낚시인들이 산란철을 맞아 호안가의 가장자리로 이동중인 물고기를 금지된 어구인 홀치기를 사용 낚시하였던 것 같습니다.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함에도 이를 발견치 못하고 방치한점 먼저 사과 드립니다.
추후 이러한 사례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도록 낚시터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이러한 사례를 발견시는 02)3780-0788번 또는 인근 지구사무소로 통보해주시면 지체없이 출동 행위자를 엄벌토록 조치 하겠습니
다.
귀하의 의견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가내평온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끝.
답장이 온 다음날부터 불법 훌치기꾼들이 싹 사라졌더군요...
근데 또 몇일 지나니 나몰라라 하고 다시금 기승을 하더군요.
최근에도 또 훌치기꾼들이 기승을 부리니 낮에는 간혹 공익요원들이 나와서 잠깐 지키다가 사라지는데,
숨박꼭질도 아니고 안타까울 뿐입니다.
최근에는 훌치기를 방지하기 위해서 부표같은것을 띄어놓고 연결을 해놓았는데,
멀리 던져서 부표에 걸리기 전에 찌를 올리거나, 옆으로 던져서 훌치기를 하시더군요...-_-;;
오늘은 두분밖에는 안보이지만, 한참 산란기때는 수많은 낚시꾼들이 오고, 밤에도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낚시를 하러 오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몇번 서울시에 민원을 넣으면 공익요원들이 나와서 지키기도 하지만, 그때뿐이고 별로 단속의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찰분들이 한강자전거 도로를 자전거나 오토바이로 순찰을 하시는데, 그분들이 지나갈때만다 단속을 하고, 계도만을 해도 충분할텐데, 수수방관을 하시는것인지, 단속권한이 없는것인지 답답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