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Emart) TV 광고 시작 - 문근영 앵커의 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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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말 바꾸기’ 이중적 태도

이마트는 지난해 초 TV광고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지난해 3월 경쟁업체인 홈플러스가 TV광고를 시작하자 따끔한 일침을 가했다.

대형마트가 TV광고를 한다는 것은 대형마트의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이란 게 이유다. TV광고에 들어가는 마케팅 비용 증가는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마케팅 비용의 최소화를 통해 소비자에게 품질 좋은 제품의 가격을 낮춰 공급하는 게 대형마트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위의 기사가 어제 뉴스에 올라왔던데, TV를 보다보니 정말 CF가 지상파에 방송이 되더군요...




뭐 광고를 하던지, 말던지는 기업의 소관인데 뭐라고 하는것도 그렇지만,
뉴스를 보다보니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TV광고를 하지 않겠다고 하더니, 홈플러스가 광고를 시작하자 같이 광고를 시작한듯 하네요...
처음에는 홈플러스도 삼성껀데 왜 지들끼리 난리일까 했는데,
찾아보니 현재 홈플러스는 영국 TESCO사가 지분을 94% 보유하고 있는 영국회사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TV광고라는것이 다른 광고에 비해서 비용지출도 클것이고, 당연히 그 비용은 마트에서 물건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전가가 될것이니 이런 우려의 시각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

그러고 보니 학생교복이나 아파트 분양 광고 CF에 유명 연예인이 출연을 해서 그 돈이 다 소비자에게 전가가 된다고, 유명 모델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던것 같던데, 이마트광고건도 그런 선상인듯 합니다.

물론 지금의 현상이 그저 이마트와 홈플러스의 싸움이라고 보기보다는
고현정씨가 모델로 출연하는 옥션이나 G마켓, 이효리가 모델인 인터파크, 2NE1이 출연하는 11번가와의 싸움으로 봐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오프라인끼리의 싸움이라기 보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한판승부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찌보면 홈플러스보다는 옥션,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가 더 촉각을 세우고 있지는 않을까요?




뭐 물론 아쉬움도 많이 남습니다.
TV광고로 인해서 제품가격 인상이나, 제조사나 중소기업들을 더욱더 목조르고, 쥐어짜는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뭐 광고로 인한 매출증가분으로 광고를 할수도 있겠지만...
어느모로나 이마트측에서 손해를 보면서 TV광고 시장에 진출을 하지는 않겠지요.


예전에 어느방송에서 누군가가 물가가 많이 오르면서 밀가루 등의 원자재가격이 상승해 라면과 같은 제품의 가격이 오를때,
만약 어느 라면 회사 사장이 마지막으로 신문에 원자재가격이 올라 제품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지만,
저희는 이번 광고를 마지막으로 광고를 하지 않고, 제품 가격도 올리지 않겠습니다.라고 말을 한다면 그 라면만 평생 먹겠다는 말이 생각이 나네요... 양희은씨 였던가??


암튼 참 멋진 말이고, 멋진 상상이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이야기가 아닐까도 싶습니다.
그렇다고 소비자들이 이마트가 TV광고를 한다고 불매운동을 벌일리도 없고,
그저 이들의 싸움을 지켜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해가며 소비자 자신에게 유리한 쇼핑을 하면 그만이 아닐까 싶습니다.


참고로 이마트, 홈플러스, 킴스클럽등 대형마트도 그리 가격이 싼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뭐 미끼상품처럼 몇몇 상품은 온라인에서도 구할수 없는 저렴한 가격이기는 하지만, 상당수의 제품들은 일반 재래시장이나 온라인보다 더욱 비싼 제품이 대부분인듯 합니다.
물론 또 온라인은 배송비나 배송기간, 직접 만져볼수 없다는 문제가 있고, 재래시장과 같은 경우에는 카드결제, 가계별로는 다양하지 못한 제품, 주차 등 각 종류별로 장단점이 있으니 필요에 따라 현명한 선택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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