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생각없이 봤다... 그냥..
근데.. 그냥 푹빠져버렸다...
작년에 타계한 전설적인 레이찰스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이 사람이 이렇게 히트곡이 많은줄도 몰랐었는데 대단한 뮤지션이더구만...
내용 좋고, 음악은 환상적이였다.
7살때 시력을 잃고 장애인으로써 최고의 음악가가 된후에 다시 바닥으로 추락하다가 다시 재기하는 레이 찰스...
중간중간에 나오는 어머니의 말도 좋았고...
마약에 빠진 레이를 설득하는 비의 말...
아니, 아니야! 당신은 나와 아이들보다 사랑하는게 있어
바도 당신의 음악이야!
당신이 술, 담배을 끊지 않으면..
그게 당신의 음악을 빼앗고, 감옥에 넣을꺼야!
그런 술, 담배가 모든 걸 잃을 정도로 가치가 있어?
마약을 끊으려고 고통을 감수하는 제이미폭스의 연기도 좋았고...
비록 나쁜면도 많지만 정렬적으로 인생을 살아온 레이찰스를 알아서 좋았다...
영화를 보고나서 죽인다.. 연기 잘한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신문을 보니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음악상을 탔더구만...
암튼 음악적으로 보면 시카고, 물랑루즈와 비슷하지만 내 취향에는 더 좋았고,
내용으로 보면 뷰티플마인드와 비슷한 내용의 영화다.
아~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레이가 계속 성공을 해가면서 사람이 변해가는 모습이 보인다... 예를 들어 마약, 여자, 고집 등등... 변명도 가지가지 더구만...-_-;; 물론 전부는 아니지만 보통 성공한 사람들이 그렇잖아... 돈 좀 벌면 세컨드부터 하나 만들고... 좀 더 노력하기보다는 쾌락에 빠지고... 자만해지고... 난 어떨까... 성공을 해도 내 자신을 잃지않고, 중심을 잃지않고, 흔들리지 않고... 순간순간의 쾌락보다는 꺼다란 꿈을 향해서 계속 나가는 사람이 될수 있을까? 있겠지? 뭐라고요? 성공부터 하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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