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읽은 공지영씨편에 비해서는 잘 와닿지가 않는다... 한쪽 이야기를 듣고 나서 그런지 스토리 전개가 뻔해 보여서 그런가?
읽는 내내 과연 이 소설을 만들기 위해서 어떤 작업을 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공지영씨가 네번째 결혼하나라는 생각부터.. 만나서 했을까? 메일로 했을까? 분명 한두번에 결정될 문제는 아닐텐데.. 쓰다보면 바뀌기도 많이 할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책 말미에 역자후기에서 약 800여통의 메일을 주고 받았다고 하니.. 쉬운 작업은 아니였을것이다...
정말 이런 작업은 직접 연애를 했던 두사람이 쓰거나.. 부부작가등이 써야 쉽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도서 정보>제 목 :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츠지 히토나리 편
저 자 : 츠지 히토나리 저/김훈아 역
출판사 : 소담출판사 (sodam)(태일.소담)
출판일 : 2005년 12월
책정보 : ISBN : 8973818708 | 페이지 : 256 | 376g
매일 :
일 독 : 2006/7/15
재 독 :
정 리 :
<이것만은 꼭>
<미디어 리뷰>
1959년 도쿄에서 태어나 1981년 록밴드 ‘에코즈’를 결성하여 뮤지션으로 활약했고 1989년 처녀작 「피아니시모」로 ‘스바루 문학상’을 수상하며 등단했다. 1997년 「해협의 빛」으로 일본 최고의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을 받았으며, 1999년에는 『흰 부처』가 프랑스에서 번역?출판되어 프랑스 굴지의 ‘페미나상’(외국소설 부문)을 받았다. 국내에 출간되어 수많은 독자를 매료시키고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냉정과 열정사이, Blu』의 저자인 그는 현재 일본과 프랑스를 오가며 배우, 감독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우리 나라에는 『츠지 히토나리의 편지』『사랑을 주세요』 등 여러 작품이 소개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책속으로>
그날 마음의 벽에 후회라는 상처를 새겼다. 그 지워지지 않는 상처를 바라보며 칠 년을 보냈다. 그런 내게 그 사람이 오늘을 살고 있는 한국을 방문함은 마음 편한 여행이라고 할 수 없다. ……평생이 걸려도 풀 수 없는 올가미 속에 나와 홍이가 있다. 그저 그 사람이 살고 있는 서울을 찾아, 같은 하늘 아래에서 그녀와 같은 공기를 마실 수 있다면 하는 생각으로 비행기를 탔다. ---p.6
고독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든다. 쓸쓸함은 사랑을 약하게 만든다. 슬픔은 미래를 어둡게 만든다. 거기에 젊음이 더해지면 모든 것이 위태로워진다. 밝은 색을 잃어버린 화가가 그린 그림과 같았다---p.89
그렇게 우리는 만나게 되었다. 평온한 시작이었으나, 그 작은 만남 뒤에 두 나라를 걸친 운명적인 사랑과 이별이 기다리고 있었다. 몇 번의 기적이 둘을 만나게 한 것처럼 또 몇 번의 기적이 더해져 이렇게 우리 두 사람은 다시 만났다--p.235
난 그때 너와 함께 달렸어야 했다. 난 너에 대해 뭐든지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은 가장 중요한 것을 알지 못했던 거야. 내가 생각이 모자랐어. 미안해. 내가 나빴다......
사랑 후에 오는 것들 : 츠지 히토나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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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츠지 히토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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