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교통카드로 버스, 지하철 환승은 몇번까지 가능한지의 횟수와 활용하는 Tip 방법
버스환승은 참 유용한 제도인데(물론 서울시의 부담은 상당하다고), 어제 시내에 나갔다가 집에 오는길에 8시 20분쯤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오는데, 이런 의문이 들더군요.
저녁 9시 이전에는 환승시간이 30분이내이고, 9시이후에는 1시간 이내라고 하는데...
그럼 8시 40분에 버스에서 내리면 다음 환승가능시간은 9시 10분까지 일까요?
아니면 9시 40분까지 일까요?
환승이용 유효시간은 하차후 30분(21시~ 익일 07시까지는 1시간)이내
서울시 홈페이지 교통카드 사용방법에 가니 위 같은 원칙만 있고 자세한 이야기는 없더군요.
버스에서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해보니 관련된 내용이 있던데, 정답은 9시 40분까지입니다.
하지만 이게 좀 복잡하고, 헷갈리게 느껴지는것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8시 20분에 버스에서 내려서 8시 55분에 다른 버스를 타면 환승이 안되고 당연히 기본요금을 새로 내야 합니다.
근데 8시 20분에 버스에서 내려서 9시 10분에 버스를 타면 환승으로 인정이 됩니다...-_-;;
이렇게 말하니 좀 헷갈리지요...^^
관점을 바꾸어서 내가 티머니로 환승요금을 체크하는 기계이거나, 이것을 개발한 프로그래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의외로 쉽습니다.
환승을 위해서 신용카드를 단말기에 접속을 하면 아래와 같은 순서(알고리즘)으로 작동을 하는듯 합니다.
1. 기존에 버스에서 내리면서 단말기에 접속을 했던 시간을 가져옵니다.
2. 현재의 시간을 체크하고, 유효시간을 가져옴(오후 9시이후라면 60분, 이전이라면 30분)
3. 마지막에 내린 시간 + 환승유효시간 과 현재시간을 비교해서 환승요금 or 기본요금 적용
예를 적용해 볼까요?
8시 10분에 버스에서 내려서, 8시 55분에 버스를 타는 경우라면
1. 8시 10분 하차
2. 현재시간이 8시 55분으로 유효시간은 30분
3. 유효가능시간은 8시 40분까지이므로 기본요금 적용
8시 10분에 버스에서 내려서, 9시 5분에 버스를 타는 경우라면
1. 8시 10분 하차
2. 현재시간이 9시 5분으로 유효시간은 60분
3. 유효가능시간은 9시 10분까지이므로 환승요금 할인 적용
반대로 아침에 am 6:00 - 6:30 사이에 버스에서 내리게 된다면 오전 7시까지는 환승이 적용되지만, 7시 이후에는 일반요금이 적용되겠지요~
위와 같은 경우는 버그라고 하기에는 그렇고, 어쩔수없는 부분이기도 한데, 만약에 버스를 타는 시점이 아니라, 내리는 시점에서 계산을 하는게 좋은 방법일수도 있는데, 현재로는 위와 같이 되어 있으니 어쩔수 없겠지요...
알아두시면 좋을듯 한데, 잘 활용해서 버스요금 대중교통비를 아껴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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