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나는 모로코 여자와 결혼했다, 그 후 길정수 하난 부부의 시한부 암투병 이야기
몇년전에 아주 행복한 모습으로 인간극장에 출연을 했고, 올해 그후 방송편에서 암투병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오늘 어떤 분의 위의 글에 댓글로 길정수(48세)씨가 어제(26일)에 돌아가셨다고 하네요...T_T;;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전혀 관련자료는 나오지 않는데,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고, 차라리 잘못된 소식이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정보를 확인을 못해서 글을 올려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다가.. 만약 사실이라면 내일이 발인인데, 제 블로그에 길정수씨 근황으로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도 많은데, 알려드리는게 예의가 아닐까 싶어서 올립니다.
영락공원장례식장 8분향소
8월28일 발인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조문까지 다녀오셨다고 합니다...
KBS 인간극장 나는 모로코 여자와 결혼했다 방송내용 홈페이지 바로가기
KBS 인간극장 나는 모로코 여자와 결혼했다, 그후 방송내용 홈페이지 바로가기
길정수씨는 김해에서 두부장사를 하시는 분으로, 모로코 하난씨와 결혼을 해서 행복하게 잘 사시다가, 코에서 암덩어리가 발견이 되었는데, 다행이 항암치료를 통해서 암은 완치가 되었지만, 작년 6월 다시 암이 재발을 했다는데... 척추까지 전이가 되어서, 비인두강암 다발성 뼈전이로 시한부 선고를 받고 6개월밖에 살수 없다고 했다다군요.
하지만 부인 하난씨와 라완이 그리고 어머니때문인지 시한부 기한보다 8개월을 더 버티셨는데, 방송에도 나왔듯이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계신다고 했는데, 아무런 여한이 없어 떠나셨기를 기원합니다.
아래 댓글에 몇분이 알려주셨는데, 길정수씨의 남은 재산을 가지고 문제가 있어서 소숭중이라고 하는듯 합니다...-_-;;
뭐 정확한 사연은 모르겠지만, 대략 가족문제인듯한데,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T_T;;
인생이여, 고마워요라는 당신의 말처럼 행복하고, 편안하게 눈을 감으시길 바라겠습니다.
MBC 휴먼다큐 사랑-안녕, 아빠 - 눈물없이 볼수 없는 가족의 슬픈 이별을 그린 방송
길정수씨의 사망소식을 들으니, 위의 방송도 생각나고... 간암으로 서른이라는 나이에 갑자기 죽은 사촌동생과 남겨진 제수씨와 조카가 생각나는데, 찹찹하고..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