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티키는 플라스틱 패트병으로 만든 배의 이름인데, 세계적인 부호의 막내아들이자, 환경운동가이자, 모험가인 데이비드 드 로스차일드가 플라스틱이 지구와 바다환경에 아주 큰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것을 알고, 그것을 알리기 위해서 플라스티키를 타고 미국에서 출발을 해서 호주에 도착하는 항해기를 그린 책입니다.(원제 Plastiki Across The Pacific On Plastic : An Adventure To Save Our Oceans)
플라스티키 홈페이지 - http://theplasti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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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트병 12500여개를 가지고 만든 플라스티키에 동료들과 함께 여행을 하는데, 각종 재활용 자재로 배를 만들었는데, 환경운동가답게 기름이 아닌 바람으로 가는 배에 자가발전에 태양열발전 등을 이용해서 환경오염을 최대한 줄이며 도전을 하는 이야기입니다.
좀 무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지만, 참 대단한 사람들인것만은 확실하더군요...^^
위 동영상을 보시면 플라스티기의 제조과정에 대해서 자세하게 볼수 있습니다.
저자가 부자집 막내아들이라서 호기나 객기를 부리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책을 보면서 느끼는것은 정말 환경오염이 우리가 생각하는것보다 심하더군요.
플라스틱 패트병이 자연적으로 분해가 되는데는 무려 450년이 걸린다는데, 6개중에 5개는 재활용되지 않으며, 플라스틱 폐기물 조각들이 바다로 유입이 되면서 바다거북이, 고래, 돌고래, 바닷새 등이 이때문에 죽어나간다고 하더군요.
저자는 이번 항해를 통해서 이런 문제를 이슈화시키고 사람들이 좀 더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주기 위해서 책과 인터넷, 언론을 활용한것이 아닐까 싶더군요.
책을 보시면 항해중에 겪는 애로사항, 어려움, 고뇌, 생사를 다투는 사건 등을 다루기도 하지만, 환경문제에 대해서 심도깊지만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수 있고, 쉽게 지킬수 있는 이야기를 통해서 독자들을 설득을 하는듯 한데, 책을 통해서 환경오염문제의 심각함은 쉽게 인식할수 있었는데... 그렇다고 해서 해결방법이 뭐 복잡하고 어려운것이 아니라... 위의 글처럼 약간의 불편함과 약간의 조심만으로도 세상을 바꾸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것을 알게 된것이 이 책이 주는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뭐 이런걸로 세상이 바뀔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들수도 있는데, 책의 말미에 소개해놓은 인포그래픽 통계자료를 보니 이들이 한 프로젝트를 통해서 수치적으로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를 한눈에 볼수 있게 해 놓았는데, 참 다양하고 많은 일을 한듯합니다.
세상을 바꾸기위해서는 때로는 거창하고, 어렵고 복잡한 일을 해야하는 경우도 있지만, 결국 작은 무엇이라도 해나가야 세상이 바뀌고 좋은 세상이 오는게 아닐까요?
나하나의 무관심이나 내가 버린 페트병 하나가 뭐 얼마나 영향을 끼치겠냐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그런 생각들이 모여서 지구의 온난화, 환경오염을 만드는게 아닐까 싶은데, 이 책을 통해서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우리가 할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는지를 생각해보는 계기를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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