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북한산 아래이자, 둘레길 바로 옆인데... 등산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산에 가게되면 이른 새벽이나 늦은 저녁에 홀로 산에 오르고는 합니다.
아무도 없는곳에서의 고즈넉한 산행이자, 사색의 시간이라고 할까요...^^
늦은 오후에 일찍 집에와서 북한산 둘레길 성곽길(탕춘대쪽)을 걷는데, 정말 1시간동안 2-3명외에는 등산객도 거의 없더군요.
수리봉옆을 지나가는데, 멀리 태야도 지면서 석양이 슬슬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근데 갑자기 어디에선가 멋진 종소리가 들리더군요.
직접 찍어본 동영상인데, 소리는 좀 작게 들리지만, 산속이라서 그런지 타종의 울림소리가 여운이 있어 좋습니다.
인근에 절이 많기는 한데... 비구니들만 있는 승가사에 가보시면 종이 있어서 타종을 치는것을 볼수도 있는데, 이렇게 좀 멀리서 들어보니 더 괜찮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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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스카이웨이에서 북한산을 바라보면 불이 들어와있는곳이 몇곳이 있는데 그중에 하나가 승가사이고, 또 하나가 문수사인데, 문수사는 불광천에서도 보입니다.
북한산 둘레길 성곽길을 걸으면 왼쪽은 수리봉(족두리봉), 오른쪽은 비봉, 향로봉이 보입니다.
승가사는 비봉에서 조금 더가다가 사모바위 가기 바로전에 내려가면 나옵니다.
인근에 안내판이 있어서 찍어 보았는데, 승가사외에 금선사, 연화사, 각황사 등 절도 많네요...
향로봉 입구까지 가다가 종소리도 그치고 해서 구기터널방면 계곡쪽으로 내려왔는데, 물도 좋아서 계곡 트레킹도 좀 해보다가 내려왔습니다.(물론 길이가 얼마 되지는 않습니다.)
이건 장마 오기전에 일요일 저녁에 혼자 북한산을 거닐면서 찍어본 동영상인데, 이런 조용하면서 사색하는 산행 어떠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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