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엠비씨 백분토론에서 일베와 표현의 자유논란에 대한 방송이 있었는데, 보수진영의 패널로 변희재가 나왔더군요.
뭐 논리는 다음 아고라나 광우병 소고기 파동때도 좌파에서도 이런 일은 부지기수로 있었는데, 왜 일간베스트만 문제를 삼느냐라는 식이고, 곽동수씨의 과거의 발언을 문제삼아서 일베에 대한 비판에 문제를 제기 하기도...
좀 보다가 짜증나서 꺼버리고 말았는데, 문뜩 생각이 든것이 변희재가 mbc라는 공영방송에 패널로 나올 자격이 있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방송중에 아주 거슬리던것이 소고기 거짓선동과 광주사태라는 표현인데, 쇠고기 거짓선동이야 논란의 여지도 있으니 그렇다고 치고,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부르는것은 아주 상당히 거슬리는데, 역사적으로도 민주화운동으로 규명을 된것을 가지고 광주사태라고 시종일관 말을 하고, 이에 이의를 제기하는 상대 패널에게 역사적으로 논란도 있고, 재조명을 해야 할부분도 있고, 내가 광주사태로 부를 자유도 없냐는 식으로 이야기...-_-;;
그럼 최근에 일본 정치인들이 위안부에 대해서 부정하고, 논란의 여지가 있고, 더 재조명을 해야 한다고 말을 하는것도 우리가 이해을 해고, 표현의 자유라고 양해를 해야하나요?
최근에 임을 위한 행진곡을 김일성 찬양곡이라고 트윗을 하기도 하고, 윤창중 사건에 대해서도 친노종북세력의 음모라고 이야기를 하고, 반대세력이나 자신에게 반하는 사람(sln코리라, cj, 진중권, 공지영, 낸시랭)에 대해서는 친노종북이라는 용어를 갖다 붙쳐서 얼마전에는 이정희쪽에게 명예훼손으로 1500만원을 배상하라는 법원의 판결도 나왔더군요.
암튼 끊임없이 문제있는 발언을 하고, 보수나 우파를 넘어 극우적인 발언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공중파에 패널로 적합할까요?
“JTBC, ‘盧는 종북’ 발언보도 사과…이석우 출연정지 약속
최근에 일베사건과 더불어서 종북에 대해서 상당히 말이 많은데, 친노종북이라는 단어는 얼마전까지 빨갱이라고 했던 발과 같다고 보면 되는데, 한국에서는 새누리당에 반하는 사람들을 친노종북이라고 부르는듯한데, 아무리 표현의 자유도 좋지만, 분명 문제가 있는 발언이고, 이렇게 아무렇게나 친노종북을 남발하는 사람을 공영방송의 패널로 끼어넣는다는것은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문뜩 생각이 난것이 mbc에서 문재인 캠프에 참여를 했었다는 이유로 라디오 방송 출연을 금지 시키기도 했었는데, 친노종북발언으로 소송까지 제기되어서 패소하고, 계속 되는 극우발언을 하는 언론인은 문제가 없는건가요?
좌파는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안되는거고, 우파는 극우성향도 괜찮은가 본데... 이런 논란의 여지가 있는 패널들은 섭외단계에서 배재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민주화로 문민정부가 들어선지 어언 20년이 되었는데, 아직도 이런 문제로 국론이 분열되고, 싸우고 있는 모습이 부끄러울 따름인데, MBC같은 경우 김재철 사장때문에 완전히 망가졌고, 이후 새로운 사장이 부임하고도 전혀 바뀌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듯 합니다.
더욱 부끄러운것은 이러한 논란이나 문제가 점차 사그라들지 않고, 점점 문제가 더욱 커지고 있다는것인데, 언제쯤 이런 논란이나 잡음이 수구러드는 날이 올지 걱정인데, 결국 우리 개개인이 선거로 바꾸고, sns나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서 개선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언제가 그런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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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대의정치가 사라지고, 직접민주주의가 도입이 된다는것이 미래학자나 전문가들의 의견인데, 그런 세상이 오면 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