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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조국을 빼았고, 괴롭히고, 그 존재를 지워가지만... 중국인을 미워하지 않는 달라이라마...
데모중에 고무총탄에 눈을 맡고, 양쪽눈을 실명하지만, 그 군인을 미워하지 않고, 새로운 삶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한 사람....
과연 가능한 것일까?
그래 불가능한것은 아닐것이다. 그리고 분노를 가슴에 안고 살아가봤다. 실제로 손해를 보는것은 바로 나 자신이다.
유태인이 독일인을 용서한다고 한것은 독일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유태인 자신들을 위해서이다.
자전거를 타고 가는 퇴근길에 왠 아줌마가 불쑥 튀어나온다... 사고가 날뻔했다.. 하지만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그냥 가버리는 아줌마... 욕이 입에서 웅얼거리고, 속에서는 화가 치민다... 하지만... 용서했다. 나를 위해서...
그리고 아줌마에게 속으로 조용히 말해준다...
"아줌마, 조심하세요. 사고나면 어떻하실려고요..."
마음에 평화가 찾아온다. 그리고 잊고 집에 들어와서 편하게 쉬었다...
만약에 내가 저 상황에서 계속 신경질을 부리고, 화를 내고 집에들어왔다면 어땠을까?
그 아줌마가 미안한 생각에 잠못이루고 있을까? 내가 잠을 못 이루고 있을까?
용서에 대한 많은 이야기와 달라의 라마의 관한 이야기에 대한 책... 예전에 읽었던 행복이라는 책과 비슷하게 대담형식으로 이루어졌고, 중간에 도올 김용옥의 이야기도 나오는데 재미있더구만...:)
암튼 용서해야 할 일은 용서하고, 마음의 평화를 찾자.
내가 통제할수 없는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것은 어쩔수 없다. 하지만 그 후에 내 마음가짐과 내 마음의 상태는 내 스스로 결정할수 있다. 잊지말자!
항상 상자밖에서 살아갈수 있도록...
<도서 정보>제 목 : 용서
저 자 : 달라이 라마,빅터 챈 저/류시화 역
출판사 : 오래된미래
출판일 : 2004년 9월
책정보 : ISBN : 8995501464 | 페이지 : 296 | 512g
구매처 : 오디오북
구매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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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리 :
<이것만은 꼭>
<책 읽은 계기>
<미디어 리뷰>
대담자 : 빅터 챈 |
홍콩 출신으로 물리학을 전공했고,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의 동양학 연구학회에서 일하고 있으며 인도와 네팔과 티베트를 여러차례 여행했다. 지금은 밴쿠버에서 살고 있다. |
티베트 불교의 영적 지도자인 14대 달라이 라마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 동양학연구소 교수 '빅터 챈'가 30여 년 동안 나눈 대화를 한권의 책으로 묶었다. '용서'라는 주제 하에 달라이 라마가 몸소 겪은 중국과 티벳이라는 정치적 상황 뿐 아니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그간 만나며 나눈 깨달음을 풀어놓고 있다.
그는 용서의 지점을 이렇게 얘기한다. 우리에게 상처를 주고 우리가 적이라 부르는 사람이 우리에게 어떤 짓을 했는가에 상관 없이, 세상 모든 존재는 우리 자신이 그렇듯 행복해지기 위해 노력하는 존재임을 떠올린다면, 비로소 용서와 화해로 나아갈 수 있지 않겠냐는 것. 더 나아가 고통을 이겨낼 수 있는 인내심을 키우기 위해서 우리는 상처입힌 누군가가 있어야 하며, 그런 사람들이 있어서 비로소 우리는 용서를 베풀 기회를 얻게 되는 것이라고. 결국, 진정한 삶의 승리자는 적이 아닌, 자기 자신의 분노와 미움을 이겨낸 사람이라는 가장 본질적인 '나'를 넘어서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책속으로>
옮긴이의 말 : 용서의 지혜
함께 있어서 기분좋은 사람
친절이라는 이름의 종교
영혼이 살아있는 얼굴
용서와 마음의 평화
가장 큰 수행은 용서
세상에서 가장 이타적인 사람
보살피는 마음, 나누는 마음
용서하라, 그러면 행복해진다
자비와 상호 의존의 가르침
지혜로운 자의 눈
자기를 비운 사람의 아름다움
지혜와 자비는 새의 두 날개
공중을 나는 요가 수행자
나를 아파하는 대신 남을 아파하라
행복한 삶에 이르는 길
보리죽 한 그릇의 만족
단순한 삶, 고요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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