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6호선 복선화로 의정부까지! 라는 현수막을 내건 연장추진위원회와 은평뉴타운의 교통 문제

요즘 은평구 곳곳의 지하철역이나 사람이 많이 다니는곳에 가면 6호선 복선화로 의정부까지라는 현수막이 많이 걸려있더군요.

우선 복선화가 이야기나오는것은 현재 6호선이 단선으로 양방향으로 지하철이 다니는것이 아니라, 일방통행처럼 한쪽으로만 운행이 되는데, 이걸 복선화 하자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6호선이 이런식으로 되어 있어서 새절->응암->역촌->불광->독바위->연신내->구산->응암 식으로만 운행이 됩니다.

이게 웃긴것이 구산역에 사는 사람이 연신네를 가려면 응암역에 가서 지하철을 갈아타고, 응암, 역촌, 불광, 독바위, 연신내로 가서 한정거장이 아니라, 5정거장을 가야합니다. 물론 버스로 가면 되겠지만요.(나이드신 경로우대 분들이라면 이렇게 갈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개통당시에 복선으로하면 종점을 만들어야 하고, 지역적인 안배도 고려를 한듯한데, 이제와서 복선화가 가능할까 싶기도 합니다.

저도 약간은 불편한면은 있지만, 복선화로 막대한 공사비도 문제일듯하고, 정릉쪽같이 지하철이 전혀 들어서지 않은 구간도 있는데, 가능할까 싶어서 찾아봤는데, 현재 6회선복선화와 연장에 대해서 서울시가 서울연구원에 의뢰한 서울도시철도기본계획용역이 진행중이며 올 5월에 그 용역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약간은 무리인것처럼 느껴지는 복선화와 연장을 추진하는 이유는 뭘까요?

6호선복선화 및 연장추진위 공식 출범 기자회견 전문 보러가기

위 글을 보면 북한산국립공원에 지하철이 다녀서 등산객의 불편을 해소해야 하고, 서북지역 발전에 꼭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결국에는 은평경찰서, 하나교교, 뉴타운, 북한산성 등 4개역을 새로 만들어서 은평뉴타운쪽에 교통을 편리하게 해달라는 이야기인듯 합니다.

지하철 3호선, 6호선이 들어서 있는 마당에 이 지역에 새로운 지하철 노선을 만들어 달라는것은 무리한 요구인듯하고, 복선화 이야기와 함께 새로운 역의 추가와 교통난을 해소시켜달라는걸로 이해하시면 될듯 합니다.

은평뉴타운은 진관동쪽에 새로 만들어진 아파트단지인데, 이쪽 동네에 가보면 동네의 길은 넓고 좋지만, 서울 도심지역으로 나오려면 연신내, 불광동쪽을 거쳐야 하는데, 통일로, 의주로쪽에서 병목현상으로 차량이 꽤 막히는데, 물론 버스중앙차선과 인근에 구파발역이 있어서 대중교통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주 큰 문제는 없는듯 한데, 아무래도 지하철역이 들어오면 아파트 집값 상승에도 어느정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은평 새길 불광동 지상화노출 반대 현수막과 평창터널 공사는 무엇이고, 북한산국립공원 환경파괴 등의 문제점은?

예전에 은평 새길 문제로 포스팅을 했었는데, 찾아보니 착공을 눈앞에 두고, 중단이 되었다고 하는데, 은평새길이 막혀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듯 한데, 재미있는것은 위 글의 댓글로 은평새길을 반대하는 분이 6호선 복선화나 지하철을 추진하던지에 대한 연구를 해보라고 했는데, 그분의 말대로 진행이 되고 있는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