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인간극장 - 영국 사위 안드류의 부산 일기, 정선경, 안드류 밀라드 국제결혼 부부의 이야기
위 방송이 끝나면서 잠시 소개된 다음주 인간극장 엄마 보고 있나요는 3년전에 부인이 교통사고로 갑자기 죽게되고, 혼자서 딸과 쌍둥이 왕현, 수현, 재현이를 혼자서 키우는 39세의 싱글데디 이성일씨 가족의 이야기로, 사별후에 아빠 혼자서 하늘에서 보고 있을 아내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일인다역을 하면서 자녀들을 굿굿하게 잘 키우는 모습과 엄마를 그리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인듯 합니다.
아내가 없는 빈자리를 혼자서 가장에 육아에 살림까지 하신다고 하는데, 이번에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한층 더 바빠지는 모습을 그린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사는것이 정말 힘든 삶일텐데, 고달프고 힘들때도 있지만, 다시금 힘을 내고 천방지축 아이들을 돌보는 성일씨가 참 대단한듯 합니다.
아이들과 엄마와의 찍은 사진첩을 들여다보는 모습을 보니 어찌나 가슴이 짠하던지...T_T;;
집에서 조카를 잠깐씩 돌보는것도 힘든데, 가장의 노릇에다가 3아이의 육아까지 돌본다고하니 참 대단하신듯한데, 보통의 인간극장과 달리 이 번주 방송에서는 눈물을 쏙 빼는 감동의 모습이 느껴지지 않을까 싶더군요.
엄마를 그리워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와 걱정말라는 성일씨의 메세지 등 벌써부터 서글픈 느낌이 듭니다.
특히나 "여보, 나 잘하고 있지?" 라는 성일씨의 말과 "엄마, 보고 있나요?" 라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귓가를 맴돕니다.
첫날방송에는 엄마의 빈자리를 체우기 위해서 노심초사 노력을 하는 아빠의 모습과 일찍 철이든 딸과 천방지축 아들들의 이야기로 시작을 했는데, 아버지가 잘하셔서 그런지 티없이 맑은 아이들의 모습이 엄마없는 아이들이라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더군요.
성일씨는 아이들의 육아문제로 직장을 그만두고 부모님이 하시는 회집인 일식당에서 일을 배우고, 거들고 있는데, 암튼 이 방송을 계기로 더욱 행복하고, 따뜻한 가정 계속 꾸려나가시길 바랄뿐입니다.
성일씨가 일하고 있는 가계는 경기도 화성시 장덕동에 위치한 현대수산이라고 합니다.
KBS 인간극장 - 괜찮아, 우리 가족, 엄마없이 살아가는 상규와 철규 형제의 이야기
얼마전에 비슷한 방송을 했는데, 위 가족은 부인이 집을 떠나가 이혼한 가족의 이야기이고, 이 집은 좀 다른듯한데, 짧은 예고만 봐도 웬지 서글픈 생각이 드는데, 이번주 방송은 손수건을 들고 봐야할듯 합니다.
아무쪼록 이 방송을 통해서 가족의 소중함과 살아계신 부모님이나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더 아껴줄수 있게 되어서, 방송을 보는 분들이 앞으로는 더욱 돈독하고, 화목한 가정을 꾸려나가는데 좋은 계기가 되는 방송이 되었으면 합니다.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 풀빵엄마 뒷이야기, 후기 (사진보기)
MBC 휴먼다큐 사랑 - 눈물없이 볼수 없던, 고마워요, 내 사랑
SBS 스페셜 다큐 - 재혼, 재결합, 우리 다시 결혼할까요?
KBS 인간극장 - 그 남자네 집, 그 후 (박기수, 이은서 부부의 아름다운 사랑 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