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Lincoln), 미국 남북전쟁 시대의 노예제도 폐지를 둘러싼 이야기로 한국정치현실이 부끄러워지는 영화

 

국민의 국민에 국민을 위한 정치라는 말과 노예해방으로 유명한 링컨대통령가 남북전쟁시대때 노예햬방을 위해서 노력하던 모습부터 암살당할때까지의 이야기를 줄거리로 하는 영화로 2013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미술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스포일러? 있습니다.)

링컨 Lincoln, 2012

드라마, 전쟁

미국 150분 2013.03.14 개봉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다니엘 데이 루이스(에이브라함 링컨), 조셉 고든-레빗(로버트 토드 링컨), 토미 리 존스(태디어스 스티븐스)

위키백과사전 미국 남북전쟁 

위키백과사전 미국 16대 대통령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중고등학교 시절의 세계사 수업에서도 조금 배운듯한데, 내용이 아리까리하신분은 위의 글을 보시고 영화를 보시면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노예제로 남과 북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쟁까지 벌어져서 서로 죽고 죽이는 상황에서 노예해방을 위한 수정법안을 상정해서 통과 시키기 위한 공화당과 이를 반대하기 위한 민주당 세력간의 대결을 그리는데, 뭐 그리 팽팽한 긴장감이나 박진감 등은 거의 없고, 전투, 전쟁신도 초반에만 잠깐 나올뿐인데... 주로 인간적인 고뇌와 갈등을 그리는것이 이 영화의 주내용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에 기반을 했겠지만 역사적으로는 북부에서는 공업화로 흑인노예가 그닥 필요없는 상황이였고, 남부는 목화등 농업에 흑인노예가 많이 필요했다고 하는데, 영화에서는 정치적인 상황을 정확하게 그린다기보다는.. 선과 악의 대결처럼 몰고가는듯 한데, 보다보니 미국적인 미국인을 위한 영화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이 영화에서 가장 볼만했던 부분은 수정안을 두고 표결이 붙는 국회의사당과 비슷한 하원에서의 대결인데, 한표때문에 피가 말리는 상황에서 결과가 뻔하기는 하지만... 꽤 긴장감속에서 보게되는 유일한 장면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를 보면서 참 안타까웠던것은 100년이 넘은 이 영화속의 정치판의 이야기가 우리 한국의 정치현실보다.. 더 나아보인다는것입니다...-_-;;

우리나라 각하같으면 이런 법안은 국가를 위한다는 명목아래 직권상정하거나, 날치기로 통과시키는것이 일상다반사인데, 그래도 나름 상대를 설득하고, 자기편으로 만들기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저 부끄러울 따름인데, 뭐 우리나라로 치자면 새누리당(한나라당)이 이시대의 노예해방같은 법을 통과는 커녕 상정시킬일도 없겠지만... 각하의 뜻에 따라서 처리하나는 끝내주는데,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는 아직도 제대로된 민주주의 국가가 되기는 한참멀었다라는 생각이 들고, 민주주의보다는 독재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영화중에 극적반전의 장면도 나오는데, 토미 리 존스이 왜 그리 노예해방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했는지 알게되는 장면인데, 흑인 가정부와 사랑에 빠져서 동거를 하고 있다는...

암튼 지금의 시각으로 본다면 참 미개하고, 나쁜짓이라고 생각할수 있지만, 그러고보면 이 시대에 한국에서는 양반, 중인, 노비 등의 제도가 있었고, 이렇게 미국처럼 스스로 노예해방을 이야기하지 못했다는것은 좀 안타깝더군요.

요즘 MBC 드라마 마의를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 신분제도가 뭔지... 씁쓸한데, 뭐 어떻게 따지면 지금의 세상도 꼭 전혀 없다고는 못하겠지요...-_-;;

개인적으로는 좀 지루하게 봤지만, 그래도 약자를 배려하는 정치인, 대의정치에서 진정으로 국민과 사람을 위하는 마음, 상대를 짓밟기보다는 대화하고 설득하는 모습등 한국 사회에서 100년이나 지난 링컨과 그 시대를 보면서 아직도 배울것이 많다는 생각을 들게해준 영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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