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국회의원 선거가 내일모래로 다가왔네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민주당, 진보당의 야권이 대승을 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나꼼수 김용민의 막말문제와 이를 통한 여권과 보수언론의 말도안되는 공격으로 인해서 혼전인듯합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 선거를 할까.. 말까라는 고민은 이제는 좀 구시대적이고, 시민으로써의 역활을 하지 못한다는식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뭐 정 찍고 싶은 사람도 없고, 찍을 사람이 없는 경우에 무조건 찍는다는것은 분명 무리가 있는듯 합니다.(뭐 이것또한 하나의 선택이겠지요..)
하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지금의 세상이 만족스러운지, 더 나은 세상을 바라지 않는지를...
만약 지금이 태평성대라고 생각하고, 이보다 더 좋을수 없다면 집권여당이나 후보를 선택하는것이 하나의 선택일것이고, 지금은 잘못된 세상이고, 상식이 없는 세상이고, 다른 세상을 원하신다면 야권에 투표를 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우리가 이렇게 정치권을 견재하고, 잘한 정권은 칭찬하고, 다독여주고, 잘못된 정권은 심판을 해주어야 정치권 또한 긴장하고, 시민, 국민들을 무서운지 알지, 무슨 짓을 하던지간에 주구장창 자신들을 뽑아준다면 과연 그들이 더 나아지고, 나아지려고 할까요?
지금은 공산주의 국가들은 거의 다 사라지고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공산주의가 잘못되었다는것이 명확해진 지금... 자본주의 세상은 과연 행복할까요?
(뭐 공산주의를 지지하는게 아닙니다...^^)
자본주의만 있던 시절에는 산업혁명을 맞으면서 그 폐악이 들어나면서 영국에서 수많은 갑부들이 감자밭을 갈아엎고, 그 땅에 양목장을 세워서 때부자가 되었지만, 수많은 사람들은 굶어죽고, 식량을 훔치다가 교수대에 사라져갔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공산주의가 나오고, 자본주의측에서는 반성과 자성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좀 더 합리적인 방향으로 진보, 진화되어가면서 굳건한 자본주의를 갖추었습니다.
하지만 공산주의가 잘못되었다는것이 입증되고, 사라져버린 이 세상은 신자유주의로 나가면서 가진자들만을 위한 세상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산업혁명시대의 그 폐해가 다시금 나타나고 있고, 그래서 미국에서도 1%에 맞선 99%들의 시위들도 나오고 있지만, 자본주의의 대안이나 발전을 논해야 하는 시점에서 국내에서는 이런 시위나 대기업 등을 공격하면 빨갱이라는 프레임을 가지고 공격을 하지요...-_-;;
보수정당 한나라당(새누리당)의 강남불패 신화, 왜 그럴까?
뭐 민주당이나 진보측이 종북이라는 새누리당, 조중동의 보수 언론사 등 그들이 제시하는 프레임에 빠져서 그들이 보라고 하는 틀에만 빠져서 본다면 빨갱이를 막고, 조국을 지키기 위해서 한나라당.. 아니 새누리당을 찍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지만, 가만히 그들이 말하는것이 아닌, 그들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면, 기득권층인 자신들의 가진것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고, 거짓선동일 따름입니다.
빨갱이, 종북세력... 뭐 한명도 없지는 않겠지만, 과연 그런 사람, 세력들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해보신적이 있나요..
이야기가 좀 샜지만, 신문이나 인터넷 뉴스, 트위터 등을 통해서 수많은 정보를 접하는것도 판단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지만, 그들이 말하는것이 아닌, 그들이 행동했던것을 가만히 떠올려보시면 어떨까요?
그러면서 지금 세상에 만족스러운 세상이라면 여당을 지지하면 되고, 그렇지 않고 더 나은 세상, 더 좋은 세상을 원하신다면 야권을 지지하시면 되지 않을까요?
만약 여권이 다시금 집권을 하면 아마 지금같이 해왔던 일을 잘했다고 생각한줄로 알고, 지금의 민간인 사찰이나 4대강사업, 각종비리의 행동을 더 열심히 하겠지만, 야권을 찍어주신다면 여권의 행태에 잘못을 지적하는것이고, 야권에게 기회를 주어서 여권은 반성하고, 야권은 분발하라는 의미가 될것입니다.
뭐 거의 노골적으로 새누리당을 찍지말고, 야권을 찍어라라는 이야기처럼 쓰여졌지만, 이러한것은 올 12월의 대선인 대통령선거나 그 다음 국회의원선거, 보궐선거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이 됩니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그들의 입에서 하는 말을 보지말고, 그들의 행동을 떠 올려보십시요.
그리고 잘했다고 생각한다면 잘하는 사람이나 정권을 찍어주면 되는것이고,
잘못했다고 생각이 들고, 반성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들면 반대로 선거를 해보시는것은 어떨까요?
뭐 그래도라는 생각에 내가 지지하는 쪽에 표를 줘야지한다면 뭐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만, 오냐오냐해서 키운 자식이 얼마나 오만방자한지는 굳이 말할필요도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쪽은 수구꼴통이고, 저쪽은 종북빨갱이라는 말도 안되는 정치권이나 언론의 프레임속에 빠져서 아무생각도 없이 나는 무조건 1번, 나는 무조건 2번이 아니라... 상식속에서 우리 사회를 더 좋은 쪽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어떻게 우리가 정치권을 심판하고, 우리가 힘이 있는지를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요?